1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49.5%(매우 잘함 26.8%, 잘하는 편 22.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내린 45.4%(매우 잘못함 32.0%, 잘못하는 편 13.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감소한 5.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1%p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14일 50.9%(부정평가 45.0%)를 기록함으로써 50%를 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상승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스위덴 의회 연설에서의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한·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 합의, 스웨덴 제약사 투자 유치 등 북유럽 순방 외교에 대한 보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故 이희호 여사 추모 조의문과 조화 전달, 문 대통령의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 관련 보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4.8%p 상승한 50.1%(부정평가 46.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8%p 오른 44.4%(부정평가 50.0%)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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