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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떠나는 ‘스파이더맨’… 디즈니·소니 협상 결렬
마블 떠나는 ‘스파이더맨’… 디즈니·소니 협상 결렬
  • 이영실 기자
  • 승인 2019.08.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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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떠난다. 사진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스틸컷. /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떠난다. 사진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스틸컷. / 소니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더 이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게 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더 이상 ‘스파이더맨’을 제작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소니 픽쳐스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소니 픽쳐스 자체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소니 픽쳐스가 ‘스파이더맨’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계약이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 수정을 원했다. 앞으로 제작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투자부터 수익까지 50대 50의 분배를 요구했으나, 소니 픽쳐스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소니 픽쳐스는 2012년과 201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제작했으나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에 캐릭터 사용권을 주는 대신, 배급권과 극장 수익 등을 모두 가져가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더 이상 마블의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과 두 편의 후속작을 제작 계획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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