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44.9%(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21.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오른 50.4%(매우 잘못함 37.0%, 잘못하는 편 13.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6%p 증가한 4.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5.5%p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3.0%p 내린 40.7%(부정평가 52.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2.9%p 하락한 48.4%(부정평가 47.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면서 긍정평가보다 12.2%p나 높았다.

또 2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면서 긍정평가보다 10.9%p 높게 조사됐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1%p 하락한 40.7%(부정평가 51.6%)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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