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62.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1.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0%p 내린 32.4%(매우 잘못함 19.2%, 잘못하는 편 13.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6%p 증가한 5.6%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9.6%p로 오차범위 밖이였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1%p 상승한 79.8%(부정평가 15.6%)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3%p 오른 54.6%(부정평가 37.4%)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0%대를 나타냈고, 부정평가는 30%대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지지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에서 70%를 넘었다.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0%p 상승한 70.5%(부정평가 27.1%)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3%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