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왼쪽)이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노블레스 맨
배우 이엘(왼쪽)이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노블레스 맨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엘이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 6대 페미니스타에 위촉됐다.

세계적인 국제여성영화제로서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성장해 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로 제22회를 맞은 가운데, 총 33개국 102편의 영화 상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엘을 6대 페미니스타로 위촉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는 영화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배우 김아중(1대, 2대)부터 한예리(3대), 이영진(4대), 김민정(5대)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위촉돼 영화제를 알리는데 힘썼다. 올해는 이엘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개막식 사회와 폐막식 시상자로 참석하는 것은 물론,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엘은 2010년 영화 ‘황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페이스메이커’(2012), ‘하이힐’(2014), ‘내부자들’(2015), ‘바람 바람 바람’(2018) 등 장르불문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케이블채널 tvN ‘도깨비’ 속 삼신할매부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서영까지,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페미니스타 활동을 앞둔 이엘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영화제를 알릴 수 있는 페미니스타에 위촉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해에도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33개국 102편의 작품들이 관객들과 안전하게 만날 수 있길 그리고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또 한 번 세계 최대의 여성영화제라는 입지를 다지는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정부의 방영 지침에 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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