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11.0%p로 벌어졌다. 두 당의 두 자릿수 격차는 7월 2주 차(민주 39.7%, 통합 29.7%) 이후 7주 만에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8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41.3%를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6월 4주 차 이후 9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7.7%p 상승한 41.6%였고, 60대에서도 6.9%p 오른 37.4%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8%p 내린 30.3%였다. 통합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30%대에 턱걸이 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7.3%p 내린 33.0%였고, 서울에서도 5.3%p 하락한 32.0%를 기록했다. 지난 주까지 서울에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앞섰던 통합당이 이번 주에는 9.6%p 뒤졌다.

이어 국민의당(4.3%), 정의당(3.6%), 열린민주당(3.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5%p 하락한 2.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p 증가한 15.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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