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1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35.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3%P 오른 38.9%였고, 광주·전라에서도 5.8%P 상승한 57.6%를 나타냈다. 또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1%P 상승한 32.2%를 기록해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5%P 내린 28.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주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7%P 하락한 11.2%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2%P 내린 35.1%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4.0%P 높았다. 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부산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지지율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2%를 기록한데 반해, 국민의힘은 34.2%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당(6.6%), 열린민주당(6.0%), 정의당(5.6%), 기본소득당(0.9%), 시대전환(0.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1.0%P 하락한 1.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6%P 감소한 15.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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