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변신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여정‧김지수‧공현주‧박세진 스틸컷 / tvN ‘하이클래스’
엄마로 변신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여정‧장선율‧김지유‧김지수‧서윤혁‧공현주‧박소이‧박세진 스틸컷 / tvN ‘하이클래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조여정‧김지수‧박세진‧공현주가 ‘하이클래스’를 통해 각기 다른 모성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 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조여정을 비롯해 김지수‧박세진‧공현주가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17일 ‘하이클래스’ 측이 공개한 스틸컷 속에는 네 사람이 자녀들과 함께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송여울 역을 맡은 조여정은 아들로 호흡하게 된 장선율(안이찬 역)을 소중히 품에 안고 애틋한 ‘모자 케미’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송여울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8살 아들을 지키고자 국제 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되는 인물이다. 조여정은 안이찬과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 손을 포갠 채 꼭 쥐고 돈독한 애정을 과시해 관심을 모은다.

반면 모태 금수저이자 국제 학교의 여왕 남지선 역을 맡은 김지수는 딸로 만난 김지유(이준희 역)와 ‘로열 패밀리’의 분위기를 한껏 뿜어내 시선을 휘어잡는다. 여유로운 미소를 띤 김지수와 우등생 캐릭터에 걸맞는 똘망똘망한 눈빛을 자랑하는 이준희, 두 사람이 극중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송여울의 유일한 친구 황나윤 역을 맡은 박세진과 그의 딸 황재인 역으로 분한 박소이는 ‘러블리한’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또 왕년의 톱배우 출신인 차도영 역의 공현주와 그의 아들 곽시우 역을 맡은 서윤혁은 화보 촬영을 방불케 하는 도도한 ‘셀럽 포스’를 뽐내 ‘하이클래스’ 이야기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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