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랜드’로 뭉친 (왼쪽부터) 공효진‧이천희‧전혜진 / 뉴시스
‘공공랜드’로 뭉친 (왼쪽부터) 공효진‧이천희‧전혜진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천희‧전혜진이 ‘환경 예능’으로 뭉쳐 관심이 쏠린다.

KBS2TV ‘공공랜드’(가제, 연출 구민정)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인 탄소 배출 문제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최소한의 물건으로 탄소 절감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공효진이 이례적으로 예능 프로그램 고정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에서 주인공 동백 역을 맡아 큰 인기를 구가한 후 선보이는 첫 행보라 더욱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지난 6월 종영한 tvN ‘바퀴 달린 집 2’ 게스트로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는 만큼 예능 고정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효진은 촬영을 앞두고 탄소 절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SNS 계정에 프로그램 제목을 공모하는 게시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친환경 에세이 ‘공책’을 발매할 만큼 환경 이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공효진‧이천희‧전혜진 / KBS 인스타그램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공효진‧이천희‧전혜진 / KBS 인스타그램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천희‧전혜진 부부의 활약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캠핑 용품 및 가구를 만드는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고 있는 이천희와 환경 보호와 관련한 게시물을 게재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전혜진은 2019년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 발탁되는 등 친환경에 앞장서는 연예계 대표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쓰레기 제로’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일상 속 환경 보호 노하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 뭉친 세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오는 10월 첫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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