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고객들이 올린 SNS 게시물과 관련해 ‘남양보고있나’라는 고객 응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남양보고있나’를 통해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받은 고객이 올린 모습. /남양유업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남양유업은 고객들이 올린 SNS 게시물과 관련해 ‘남양보고있나’라는 고객 응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 대해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과 관련된 SNS 게시물 중 특별한 내용이 담긴 고객들의 글에 감사 인사와 소정의 제품을 전하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자사의 제품을 애용하는 고객들이 게시물에 달아준 △남양보고있나 △보고있나남양 △남양연락주세요 등의 해시태그에 착안해 ‘남양보고있나’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고객 응대는 지난 2020년 겨울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마케팅 팀에 근무 중인 직원이 자신이 담당하는 제품을 박스째 쌓아둔 고객의 사진을 발견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던 것이 ‘남양보고있나’로 발전했다.

최근에도 한 고객이 ‘자신의 아이가 남양에서 만든 요구르트 이오를 하루에 10개씩 먹는다’면서 “이오 사장님 보고계신가요”라는 해시태그를 작성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담당자는 손편지와 함께 아이와 엄마를 위한 제품을 담아 보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보고있나’는 SNS를 통해 남양의 제품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고객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이라며 “2020년 12월부터 이어온 독특한 고객 응대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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