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6일  KT 송파빌딩에서 GC, 성균관대학교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사진 좌측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 KT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이동통신사 KT가 주도하는 산·학·연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협의체 ‘AI 원팀(AI One Team)’에 녹십자홀딩스(이하 GC)와 성균관대학교가 합류한다.

KT는 27일 GC, 성균관대학교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KT 송파빌딩에서 26일 개최됐으며,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헬스케어 전문기업 GC와 AI 융합연구 인프라의 강점을 가진 성균관대학교가 참여함에 따라 바이오 헬스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한 사업화 및 공동 연구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GC는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함께 △의료·헬스케어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AI 헬스케어 연구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 △AI 역량 확보를 위한 인재육성에 나선다. 

특히 GC는 AI 원팀에서 컴퓨터 비전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 및 예방하는 AI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과 의사 추천 모델과 같이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기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 및 기업들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도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GC 임직 원들의 AI 역량을 키우고 AI원팀의 AI 인재확보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한다.

AI원팀에 합류한 성균관대학교는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연구 협력 △AI 융합연구를 위한 인프라 활용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인력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 원팀의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위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같은 핵심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한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융합원,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AI 인재양성과 융합연구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의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바이오 헬스와 물류, 금융 등 AI 원팀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T가 AI 원팀 기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 실무 AI자격인증인 ‘AIFB(AI Fu ndamentals for Business)’를 성균관대학교 맞춤형 학사제도 ‘도전학기’ 및 졸업 요건에 도입했으며, 각 산업 영역 별 특성에 맞는 실무형 AI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뛰어난 AI 연구역량을 보유한 성균관대학교와 GC가 AI 원팀에 참여했다”며 “향후 AI 원팀은 바이오 헬스 등의 분야로 AI 혁신을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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