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임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과장급 이상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 침체에 따라 수익이 감소하고 현대하이스코 냉열부분 합병으로 임원이 증가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제품 제조 및 판매 사업 부문을 분할해 현대제철로 합병하기로 했다. 이번 합병으로 하이스코 임원 절반 이상이 현대제철로 넘어갈 경우, 현대제철의 임원수는 100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9월 말 기준 현대제철 임원수는 97명. 하이스코의 임원은 39명이다. 정규직원은 현대제철 9,288명, 하이스코 1,542명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인사에서도 10% 정도 임원을 감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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