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수 LG화학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이 박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

LG화학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수석연구위원(전무급)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10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최고경영층의 승진이 눈에 띈다.  LG화학 CEO 겸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인 박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말 LG화학 CEO로 선임된 박 사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진녕 부사장은 LG화학 기술연구원장으로서 전기차 배터리, 메탈로센 촉매 기술, 3D FPR 개발 등을 통해 R&D기반의 사업 성과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 측은 "이번 인사는 철저한 시장 선도 성과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였으며, 시장 선도 관점에서 과감하고 치열한 도전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전했다. 

LG화학 측은 석유화학사업본부 산하에 기능수지사업부문을 신설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업부, 아크릴/SAP사업부, 고무/특수수지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관장할 계획이다.

한편, 화학계열사인 LG MMA 대표이사에는 현재 LG화학 LCD유리기판사업담당인 나상업 전무를 내정했으며, LG MMA 양정용 부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