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원들은 16일 오후 강원도 영월, 태백, 정선, 평창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10만장을 기증, 배달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떡과 사골국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연탄 배달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해 추위도 마다치 않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해피프렌즈 봉사단’ 300여명은 지난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2박3일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피프렌즈 단원들은 강원도 영월, 태백, 정선, 평창, 삼척, 양구지역 414가정에 연탄 250장씩 총 10만여장을 배달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떡과 사골국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각 가정에 전달했다.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8년째 운영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덕문여자고등학교 도현주(17) 양은 “TV에서만 보던 연탄을 이렇게 직접 만지고 배달하기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무거웠다”며 “추운 날씨에 연탄을 나르는 게 힘들었지만 홀로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 3,0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육원,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방문 등 나눔 봉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직접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금연전도사,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 다문화 가정 알리기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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