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014년 설 연휴 지상파TV 특집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김수현의 인기를 고스란히 증명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역시 김수현의 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수현이 설 연휴 지상파 특집방송에서도 그 저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014년 설 연휴 지상파TV 특집방송 최고봉에 오른 것.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별 그대’ 결방 대신 편성됐던 설 특선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월 30일 방송된 설 특선영화들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KBS 2TV에서 방송된 ‘연가시’가 1.9%, MBC에서 방송된 ‘베를린’이 6.6%, SBS에서 방송된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 1.5%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31일에도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작품은 나오지 못했다. 31일 방송된 ‘7번방의 선물’(KBS 2TV)은 전국시청률 12.4%, ‘감시자들’(SBS)은 11.1%를 기록했다. 전날 전파를 탔던 김수현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전국시청률 13.1%에 못 미치는 성적들이다.

전문가들은 ‘별그대’의 시청자들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옮겨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누적 조회수 4,0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파특수 공작 5446부대 세 명의 최고 엘리트 요원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남파된 후 서울의 한 달동네에 파견돼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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