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 세계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앨런&코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7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오는 8~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코 미디어컨퍼런스’ 참석한다.

이 컨퍼런스는 전자, 금융, 미디어 분야의 주요 글로벌 경영자들이 모이는 비공개 행사로,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이 모임은 산업과 경제, 문화를 망라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며,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왔다. 올해에는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건강악화’로 불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올해 행사가 휴대전화와 통신 인프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컨퍼런스에는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랜달 스티븐슨 AT&T CEO,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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