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지난해 행자부에서 정보공개에 대한 공공기관의 운영실태를 국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이에 대한 불편사항 발굴 및 시정을 통해 국민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일반국민으로 50여명의 ‘정보공개 국민점검단’을 구성, 점검한 결과 전라북도가 광역자치단체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 투명성이 전국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단이 공공기관에 국장급 이상 업무추진비, 직원 초과근무수당 지급 내역, 민간단체보조금 지급 실적 등 6개 항목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무원의 대응과 민원인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절차로 ‘14년 6~8월까지 실시하여 발표했다.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 전국 164개 기관을 점검하였으며 전라북도는 신청 만족도 1위, 통보과정 및 정보충실성 만족도에서 공동 1위로 평가를 받아 ‘광역자치단체 정보공개 만족도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점검단에 참가한 한 청구인은 “정보확인이 늦자 확인문자를 보내주고 정보를 이메일로 송부해 주었는데 자료 내용도 풍부하고 자세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는 매년 지속적인 정보공개교육 등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마인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달에도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공공정보는 적극 공개되어야 한다는 정보공개법 취지에 맞게 추후 시군 순회교육과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도민들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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