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차 중앙통합방위회의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순국선열에 묵념하고 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까지 오지 않아도 사이버를 통해서 얼마든지 우리 사회를 혼란시키고 여론을 조작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5일 4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와 올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테러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발생했는데 북한은 주체가 불분명한 새로운 수단의 도발로 우리 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한국사회는 모든 것이 사이버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 보안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취약할 뿐 아니라, (사이버) 테러라도 당하게 되면 사회가 마비될 수 있기 때문에 통합방위태세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확고한 안보의식을 갖고 여러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보관계관들은 우리 국민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가과, 안보위협 요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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