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SM3 Z.E.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관용 전기차량 공동 구매 입찰과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에서 SM3 Z.E.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SM3 Z.E.는 올해 공공기관 관용 전기차에 전량 납품됐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시의 전기택시 보급에도 40대가 납품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업무승용차 중 전지차를 25% 이상 의무 구매해야하는 고시에 따라 조달청과 함께 공공기관 관용전기차 공동구매를 실시했으며, 그 대상으로 르노삼성의 SM3 Z.E.를 최종 낙점했다.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로 업무용에 적합한 SM3 Z.E.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전기차 공동 구매 사업에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SM3 Z.E. 10대를 투입해 진행했던 전지택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하반기부터 40대로 확대 운용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기택시 실증사업에서 서울시와 르노삼성차는 SM3 Z.E. 전기택시의 우수한 성능 및 실용성,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기존 LPG택시 대비 1/8에 불과한 연료비로 인한 택시사업자의 높은 수익성을 검증했다.

이번 SM3 Z.E. 40대 공급을 통해 서울시는 본격적인 전기택시 시대를 열 예정이며, 르노삼성은 1시간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중급속 충전기로 충전문제를 해결하는 등 전기택시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본격 개막되는 시점에 SM3 Z.E.가 공공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선정된 것은 차량의 우수한 성능과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룬 결실”이라며 “르노삼성은 전기차 시장을 흔들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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