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현대차는 5,000명 넘게 직원을 늘려 전체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신세계와 효성그룹도 각각 3,000명, 1,000명 이상 직원을 늘렸다. 반면 국내 최대 삼성그룹은 55명만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중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253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2분기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100만5,603명으로 1년 전보다 8,261명 늘어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한편 30대 그룹의 정규직 비중은 평균 93.2%로 집계됐다. OCI는 정규직 비중이 98.3%로 가장 높았다. 영풍(97.8%), LG(97.7%), 미래에셋(97.3%), 대우조선해양·효성(96.9%), CJ(96.4%), 삼성(95.9%), S-Oil·현대백화점(95.8%)이 정규직 비중 '톱 10'에 포함됐다.
최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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