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오전 상봉행사 지원단과 취재단이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속초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제 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20일) 방북하는 남측 1차 상봉단 규모는 이산가족 393명을 비롯해 지원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536명이다. 북측은 96명의 가족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총 141명이 참여한다.

첫 상봉은 내일 오후 3시 30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들은 상봉부터 작별까지 6번 만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작별 상봉 시간이 2시간으로 늘어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모두 12시간이다.

한편 1차 방문단은 오늘 오후 2시 강원도 속초의 한 리조트에 모여 이산가족 등록,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은 뒤 하룻밤을 보내고 20일 오전 8시 30분께 가족 상봉을 위해 버스에 오른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오후 12시 40분께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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