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짤막하게 보도했다.

통신은 20일 “우리측 상봉자들은 남녘의 가족, 친척들과 집체(단체) 상봉을 했다”면서 “우리측 상봉자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에서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누리고 있는데 대해 남녘의 혈육들에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공화국의 주동적인 조치와 뜨거운 동포애에 의해 마련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은 온 겨레와 세계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산가족 상봉은 1년8개월 만에 금강산에서 열렸다. 상봉 이틀째를 맞은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개별상봉을 시작으로 오후 12시30분 식사와 오후 4시30분 단체상봉이 예정돼 있다. 이날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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