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국정교과서 반대시위에 나선 학생들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교수들에 이어 대학생들까지 국정화 반대 시위에 나선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사회적 논의기구’ 수용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31일 유송화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역사학자들과 교사들, 핵상들과 시민들의 아우성으로 가득차 있다. 국민들은 57%가 이미 국정화 반대”라며 “문재인 대표는 국정교과서로 정쟁하지 말고 사회적 논의기구를 제안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 대답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국정교과서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표의 사회적 논의기구 제안을 즉각 수요해야 할 것”이라며 “국정교과서로 효도에만 신경 쓰지 말고 민생현안과 한중일 회담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무성 대표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역사전쟁에 보수우파가 반드시 이겨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 해야 한다’고 했는데 국정교과서로 쓸데없는 이념전쟁을 하고 싶으냐”고 반문하면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신경 쓰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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