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4일에는 도심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 날 대입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험생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날 오전부터 경희대와 성균관대 등 11개 대학에서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서울역광장 등에서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현 정권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오후 1시~4시 사이 2호선(5회), 3호선(4회), 4호선(4회)을 총 13회 운행 수를 늘리고, 승객 집중에 대비해 1~5호선 비상차량 6편성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승객이 많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시청역 등 도심 주요 10개 역사에 안전요원 147명을 추가 투입한다. 또 도심 내 지하철역에 승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는 역 출입구 일부를 폐쇄하거나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이날 서울시는 SNS(트위터 @seoultopis)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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