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의 공천룰을 논의한 공천특별기구 13명의 인선안을 확정했다. 위원장에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올랐고, 전·현직 국회의원 12명이 공천특별위원으로 선정됐다.

공천특별위원으로는 홍문표·김재원·강석훈·김태흠·김도읍·박윤옥·이진복·권성동·홍일표·정미경·김상훈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 등이 선임됐다.

이 가운데 김재원·김태흠·강석훈·김도읍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고, 이진복·홍문표·권성동 의원 등은 비박계 인사로 통한다.

향후 공천특별기구는 ‘우선추천제’와 ‘결선투표제’에 대한 세부적 논의에 들어간다. 우선추천제의 경우에는 전략공천의 우회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어떤 요건에 따라 우선추천을 부여할 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선투표제의 경우도 전지역에 도입할지 여부와 함께, 결선투표 실시와 비실시의 기준을 놓고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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