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회장이 15일, 롯데월드타워 81층에서 모교인 컬럼비아대 MBA 학생들에게 공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교인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을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로 초청했다.

컬럼비아대 MBA 교수 및 재학생 40명은 15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세계 최대 스크린 상영관인 슈퍼플렉스G를 견학했다. 견학을 마친 후 신동빈 회장은 컬럼비아대 MBA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롯데월드타워와 계열사들의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서울 양평동으로 이동해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와 최첨단 방송시설을 견학하고, 롯데제과 스위트 팩토리 과자 박물관을 둘러봤다.

세계 각지의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컬럼비아대 MBA 재학생들은 신동빈 회장의 초청으로 2008년부터 한국을 방문해 롯데 계열사들을 견학해왔다.

1981년 컬럼비아대 MBA 과정을 졸업한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3년 컬럼비아대에 400만 달러를 기부했고, 롯데그룹 세미나에 컬럼비아대 번트 슈미트 교수, 리타 건서 맥그래스 교수 등을 초빙하는 등 모교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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