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말 개최한 ‘2016 전국소상공인대회’에 대한 자체 성과보고와 소상공인 육성에 공로가 있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초정(楚亭)대상 시상식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 홀에서 29일 개최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지난달 말 개최한 ‘2016 전국소상공인대회’에 대한 자체 성과보고와 소상공인 육성에 공로가 있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초정(楚亭)대상 시상식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 홀에서 29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및 시․군․구 단체장과 소상공인까지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연합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했다. 1부에는 지난 소상공인 주간 행사에 참여한 단체장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소상공인의 날 및 소상공인 주간 행사에 대한 경과보고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앞선 행사와는 별도로 초정대상 및 동반성장 최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승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점포의 손해를 감수하고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주셨다”며, “이번 제1회 소상공인의 날과 소상공인 주간 행사를 이끌어오면서 부족했던 점들은 내년 행사 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계류 중인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최승재 회장은 “파견 확대를 통한 뿌리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가 필요하며, 고령층 일자리 증가로 노년빈곤율(현 OECD 1위)을 낮출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라며, “고령층의 생계형 자영업자로의 과밀진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파견 확대를 통한 취업으로 자영업자 과당경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21일 결의문 발표에 이어 파견법 통과를 재차 주문했다.

김지현 네이버 이사는 “모바일로 정보를 찾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홈페이지를 활용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매달 진행되는 소상공인 축제를 통해 별도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해나가기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부 마무리 순서로 연합회는 매달 26일을 ‘다함께 동네가게 가는 날’로 지정하고 소상공인 주간 행사의 취지를 확산시키고자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에는 네이버가 공동주최로 참여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으며, 타 기업들과의 공동 주최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주간 관련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표창, 공로상 및 감사패 시상이 진행됐다.

2부 순서 역시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소상공인연합회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물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2부 행사는 국회의원 초정대상 시상식과 소상공인 선정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시상식, 소상공인 선정 올해의 보도기자상 시상식, 소상공인연합회 지역회장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소상공인 선정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시상식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각 부문 1위를 기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밖에 소상공인 선정 올해의 보도기자상 시상식과 지역회장 위촉장 수여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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