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무능해서 일제 고통 받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광복 71주년을 맞이한 소감. 전국 민생투어 중인 그는 15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선말에 왕들이 무능해서 우리 국민이 일본 사람들 밑에서 고통 받게 만들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나라를 더 발전시켜야 되겠다는 의무감이 강하게 든다”고 설명. 이에 따라 일각에선 김무성 전 대표가 차기 대권에 대한 포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 “제2의 문재인이 되지 말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게 쓴소리. 그는 1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이) 자기 당이라고 하면 안 된다”면서 “제2의 문재인이 되지 말라”고 조언. 이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우물 안 개구리 격으로 문재인 전 대표와 친노들처럼 하면 되느냐”고 반문하며 “(안철수 전 대표는) 지역위원장의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받아한다”고 강조.

○… “건국절 지정은 얼빠진 주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지정해야 한다는주장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반역사적·반헌법적 주장”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고 비판. “제헌헌법은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이 건립되고 제헌헌법으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한다”고 밝힌 데다 “정부수립 후 1948년 9월1일 발간된 대한민국 관보 1호는 연호표기를 ‘대한민국 30년 9월1일’이라고 했다”는 게 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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