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번째 오뚜기 학술상의 주인공이 된 권중호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 <오뚜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오뚜기 학술상 수상의 영광은 권중호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지난 18일 오뚜기는 “30여 년 간 식품안전 및 품질향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권중호 교수에게 제 14회 오뚜기 학술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전자기파 에너지의 식품과학과 산업적 이용 연구를 통해 가열 및 훈증처리의 대체 살균방안을 마련했다.

또 식품공전등재 및 수출입 식품관리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수출입 및 유통관리에 필요한 ‘다중 확인시험법’을 개발했다.

아울러 ‘반응표면분석 4차원 모니터링 최적화 기법’을 식품과학 연구에 최초로 도입해 응용기술이 식품산업 연구개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오뚜기 학술상의 시상은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김현위 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0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해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교수와 연구원들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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