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에 손혜원 의원이 그대로 유임됐다.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안희정계로 분류되는 정재호 의원이 임명됐다.

1일 오전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총선에서 기여한 부분이 반영됐다. 정재호 의원은 경기 고양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의원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충청남도 정책특보를 지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지난 해 문재인 전 대표가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인사다. 브랜드 홍보 전문가로 ‘처음처럼’, ‘엔젤리너스’ 등이 대표작이다. 정계입문이 아닌 당 홍보차원의 영입이었으나 정청래 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되면서 그 지역구에 출마하게 됐다.

정재호 의원은 안희정계 인사로 통한다.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무보좌역을 맡았고 청와대 행정관과 비서관도 역임했다. 이후 안희정 지사 선거캠프에 몸담아 충남 정책특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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