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 만들어 셀프 국회개혁 대신 국민주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5일 이정현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이제 내후년이면 헌정 7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국회가 정말 처절하게 자기반성을 하고 진정한 국민의 대변자로 거듭나자고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를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수년 내에 우리 정치는 국민에 의한 대혁명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지금까지 70년간 해왔던 국회개혁과 차이점은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정답을 찾는 회의가 아니라 국회실상을 국민 눈높이로 국민 앞에 낱낱이 전부 공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 답은 저절로 나오게 돼 있다. 국민위원들이 1년간 국회의 모든 과정과 국회일정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국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우리 스스로 도망갈 곳이 없게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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