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 서산 서희스타힐스 센트럴에듀파크 조감도 <서희건설 제공>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강남의 대치동은 사교육의 질이 높아 서울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높다. 수준 있는 사교육이 아파트의 가치를 올린 것이다. 교육 여건이 아파트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최근 단지 내 교육환경이 특화된 아파트 단지가 전국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마산 태영메트로시티 아파트는 ‘종로엠스쿨’을 단지 내 유치해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로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충북혁신도시 우미린, 평택 굿모닝힐 맘시티, 울산송정 한라 비발디캠퍼스 등 지역 구분 없이 ‘교육특화’ 아파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서산에도 명품 교육특화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합원모집에 나선 ‘서희건설 센트럴에듀파크(서산 서희스타힐스 센트럴에듀파크)’가 바로 그 현장이다. 관악구에서 대입입시학원으로 유명한 진명학원의 초•중등 교육프로그램인 ‘하이니티아카데미’를 단지 내에 유치했다.

서희건설 측은 “서울보다 앞서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입주민에게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서산의 교육명문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 따르면 최초 1년은 무상으로 교육이 제공되며 2차년에는 50% 감면해준다. 또한 가입자 추첨을 통해 초•중생을 대상으로 1개월 해외어학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산 서해로에 위치한 주택홍보관에서는 서울의 유명학원 입시 전문가가 서산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세미나와 자녀들의 진로상담 및 적성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산 서희스타힐스 센트럴에듀파크’는 충남 서산시 잠홍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에서 지상 21~25층, 아파트 15개동, 99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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