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부산은행 본사에서 열린 제휴 서비스 추진 업무 협약식에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이 참석했다.<에어부산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과 부산은행이 손을 맞잡았다.

13일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혓다. 지역기반으로 성장한 두 기업의 업무 제휴에 따라 항공과 금융을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여행 관련 금융상품 이용 고객에게 에어부산 항공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에어부산 탑승객 대상으로 부산은행 환전 환율 및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사는 마케팅 채널도 공유한다. 인터넷, 모바일 웹사이트, 오프라인 창구 등 각 사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제휴 상품 및 프로모션을 홍보할 계획이다. 항공 및 금융 관련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 제공이 가능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손님들께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제휴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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