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T&G 전남본부는 지난 15일 남구청과 함께 백운동 까치마을에서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두 기관이 맺은 ‘사회공헌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KT&G 전남본부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를 비롯해 일반인 봉사자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예산은 남구청과 KT&G 임직원이 함께 모은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또 봉사자들에게는 밥장인에서 150인분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상상펀드’는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내놓는다. 여기에 직원들의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한 금액을 회사에서 추가 기부해 조성한다. 올해 연간 운영규모는 약 35억원이다.
KT&G 관계자는 “광주시와 남구청 지역 주민들과 함께 범죄율을 낮추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찬희 기자
nchc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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