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광주 남구 까치마을에서 진행된 KT&G의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행사 참가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 KT&G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KT&G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광주 남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17일 KT&G 전남본부는 지난 15일 남구청과 함께 백운동 까치마을에서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두 기관이 맺은 ‘사회공헌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KT&G 전남본부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를 비롯해 일반인 봉사자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예산은 남구청과 KT&G 임직원이 함께 모은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또 봉사자들에게는 밥장인에서 150인분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상상펀드’는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내놓는다. 여기에 직원들의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한 금액을 회사에서 추가 기부해 조성한다. 올해 연간 운영규모는 약 35억원이다.

KT&G 관계자는 “광주시와 남구청 지역 주민들과 함께 범죄율을 낮추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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