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운명의 날이 될 9일, 온라인상에서는 탄핵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12월 9일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첫 번째 운명의 날로 기억될 전망이다.

국회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한다.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임계점에 달한 가운데, 탄핵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좌충우돌이 끊이지 않았던 국회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운명의 날’이 될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탄핵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탄핵 관련 내용이 뒤덮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0개는 모두 탄핵 관련 키워드일 정도로 탄핵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특히 헌정 사상 첫 탄핵소추 대통령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노무현 탄핵 이유’, ‘노무현 탄핵 결과’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도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의 운명의 날이 될 이날 표결 결과를 향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탄핵하고 벚꽃대선 가자”, “박근혜 운명의 날이 밝았다”, “탄핵 부결되면 국회로 간다” 등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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