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서울모터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지난 9일 마침표를 찍었다. 성큼 다가온 ‘미래 자동차 시대’를 실감케 한 이번 서울모터쇼는 61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300여대의 자동차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부품사와 자동차 관련 연구원 등 유관기관도 함께했다. 특히 네이버 등 IT업계의 참가가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었다.

올해의 화두는 단연 친환경자동차와 자동차-IT 산업의 융합이었다. 세계 자동차 업계의 큰 흐름을 확인하고, 미래 자동차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은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인 61만 명을 기록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끈 가운데, 중·고·대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제 서울모터쇼의 눈은 2019년으로 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2년 뒤엔 더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다른 나라 모터쇼와 차별화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첨단산업융합과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강화하고, 가족친화형·체험형·교육형 전시를 확대해 서울모터쇼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자리매김 한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시장 개방 진전에 따른 신차 전시확대,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와 자동차의 융합 강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보강하는 등 서울모터쇼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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