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0 18:08 (월)
[인터뷰] ‘제2의 초통령’ 하지혜 “박나래와 ‘비디오스타’ 호흡 맞춰 보고파”
[인터뷰] ‘제2의 초통령’ 하지혜 “박나래와 ‘비디오스타’ 호흡 맞춰 보고파”
  • 이민지 기자
  • 승인 2017.05.25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이수민에 이어 하지혜가 ‘똑?똑!키즈스쿨’로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김경희 기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이수민에 이어 하지혜가 ‘똑?똑!키즈스쿨’로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의 초통령’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지혜를 지난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하지혜는 ‘똑?똑!키즈스쿨’에서 활약 중인 놀이 요정 ‘두두’를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밝은 에너지를 한껏 선사했다.

‘똑?똑!키즈스쿨’은 지난 2013년 ‘뽀뽀뽀 아이조아’에서 프로그램 명칭을 바꿔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 속 하지혜는 유쾌한 에너지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2의 초통령’다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혜는 과거 MBC 교양프로그램 ‘고향이 좋다’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또한 그는 ‘H·정’이라는 이름으로 싱글앨범 ‘Cherry Sugar Tart’를 발매하기도 한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다.

- 지금과 같은 방송인으로의 활약을 어릴 때부터 꿈꿨나.

“학창시절부터 리더십이 좋았다.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이 좋았고, 내가 한 이야기로 상대방이 행복해하는 것이 좋았다. 친구들이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박경림 선배님을 닮았다’고 했다. TV 속에 나온 박경림 선배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희망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특히 아버지가 심하셨다. 부모님을 설득시키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이 수능공부를 할 동안 사과박스 2개를 가득 채울 정도로 열심히 방송인에 대한 조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 하지혜의 인터뷰하는 모습.
- ‘똑?똑!키즈스쿨’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 지 궁금하다. 또한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좋아했다. MBC에서 첫 프로그램인 ‘고향이 좋다’에서 우연히 인터뷰를 하게 됐다.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뽀뽀뽀’가 하고 싶다고 했다. 시간이 흐르고 ‘뽀뽀뽀’가 ‘똑?똑!키즈스쿨’로 프로그램 이름이 변경된 후 ‘두두’를 찾는다는 공고를 보고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

아이들이 기억할 때는 저를 친구라고 생각한다. “두두 기분 어때?” 식으로 아이들이 나를 반겨준다. 아이들이 방송을 많이 하던 친구들이다. 촬영에 대한 준비가 잘돼있다. 정말 재미있는 부분은 아이들이 내 컨디션을 체크해준다. 또 처음엔 아이들이 점심 먹고 진행되는 촬영에서 졸려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하지만 이젠 적응이 돼서 괜찮다.(웃음)”

- 지난 2010년 디지컬 싱글앨범을 발매한 경험이 있다. 싱글앨범을 발매한 계기가 무엇이며,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앨범을 발매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오 필승 코리아’를 만드신 이근상 작곡님한테 오디션을 보고 노래를 받으러 갔다. 작곡님께서 저의 장점인 ‘깨끗함’을 바탕으로 맞춤 노래를 만들어주셨다. 노래를 준비하면서 발라드 같은 어두운 분위기 곡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백지영 씨의 ‘사랑 안해’ 같은 곡을 부를 수가 없었다.

‘고향이 좋다’에서 활동 중인 당시에 촬영을 하러 가면 마을 이장님이나 군수님과 친해지게 된다. 그 분들께서 지역축제 MC 제의를 해주셨다. 지역 축제에 가면 트로트가수분들이 많이 오신다. 트로트가수 대표님들의 제의를 몇 번 받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MC를 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


- 지역축제에서 활발하게 MC로 활약 중인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또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중 활동을 하고 싶은 곳이 있는가.

“지역축제를 하면 여유 있게 간다. 예를 들어 ‘벌교 꼬막축제’를 가면 먼저 가서 맛집 탐방을 한다. 검색해서 맛집을 찾아가면 식당에 내 사진과 사인이 걸려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식당 어머님들도 알아봐주시곤 한다. MBC ‘고향이 좋다’에서 리포터들을 대상으로 경합을 펼쳐 ‘며느리감 1위’로 뽑힌 적도 있다(웃음).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지금은 당장 일이 없지만, 생긴다면 중국에서도 활동해 보고 싶다.”

▲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웃음이 예쁜 방송인 하지혜.<사진=김경희 기자>
- 보육교사2급자격증, 사회복지사2급자격증, 페이스페인팅, 벌룬아트자격증, 레크리에이션강사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는 지 궁금하다. 또 욕심나는 자격증이 있는가.

“자격증이 많은 이유는 스무살 때 가족들에게 큰 소리치고 서울로 올라 왔는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방송을 했을 때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보험식으로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자격증이 29개가 됐다. 자격증이 종종 도움이 되곤 한다. ‘똑?똑!키즈스쿨’ 할 때 아이들이 피곤할 때가 있다. 그때 풍선으로 왕관 같은 것들을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해준다.

욕심나는 자격증은 심리상담 치료와 교육 쪽이다. 미래에 대학교수나 강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때 교육학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는가.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싶다. 작은 꿈은 게스트로 나가는 것이고 큰 꿈은 MC도 해보고 싶다. 지금껏 교양프로그램에서 활약해서 ‘비디오스타’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 ‘비디오스타’에서 활약 중인 박나래 씨한테 눈이 많이 간다. 박나래 씨와 제가 어른버전, 아이버전 같은 분위기다. 박나래 씨와 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같이 ‘비디오스타’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어린이 프로그램은 계속 하고 싶다. 딱히 MC와 리포터를 한정짓지 않더라도 누군가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통해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일을 하고 싶다. 예를 들어 웃음 치료 강사나 교수 같은 직업을 하고 싶다. 노래보다는 말로써 메시지를 주면서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일을 하고 싶다.”


해당 박스는 '광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