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수 제안, 전문가 검토 거쳐 정책화 방침

제1회 대한민국일자리공모 포스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부가 ‘좋은 일자리’에 대한 국민들의 지혜를 모은다.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으기로 한 것.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수 제안은 관계부처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정책화할 방침이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기대가 모아진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

응모작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9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2월 15일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총 1,500만원(최우수상 상금 500만원 등)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일자리위원회(www.jobs.go.kr)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공모전의 세부사항과 제안서 서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그간 국정의 전반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지난 10월 18일 제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일자리정책의 기본 인프라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성과를 창출할 시점이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국민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공모전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아이디어 공모전의 주제가 한정되지 않은 만큼, 국민들께서 일자리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대안을 바탕으로 참신한 제안을 많이 제시해 주기를 바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수 제안은 관계부처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정책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자리 공모전과 별개로 일자리위원회는 상시적인 국민제안을 받기 위해 홈페이지 내에 ‘일자리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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