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가 5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은혜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5년 만이다. 윤은혜가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윤은혜가 드라마 ‘설렘주의보’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설렘주의보’는 여자들에게 끊임없는 대시를 받지만 연애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피부과 의사 차우현과 데뷔 15년 만에 처음 터진 열애설로 인해 톱스타에서 은퇴 위기에 몰린 배우 윤유정의 계약 연애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 해당 작품은 인기리에 연재된 웹소설이 원작으로, 김신혜 작가가 집필을 맡는 것으로 전해진다.

극중 윤은혜는 여자 주연 ‘윤유정’ 역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방영된 KBS 2TV ‘미래의 선택’ 이후 오랜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특히 올해 윤은혜는 영화 ‘사랑후애’를 통해 극장에도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사랑후애’는 파일럿의 꿈이 좌절된 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성준(박시후 분)과 아픈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삶을 위해 낯선 북경을 찾은 은홍의 운명 같은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해당 작품에서 윤은혜는 ‘은홍’ 역을 맡았다.

올해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에서 대중들과 소통을 예고 중인 윤은혜. 오랜만의 복귀에 대중들은 반가움을 표하는 하면 일각에서는 과거 휩싸인 표절 논란으로 인한 불편한 시각도 존재한다.

앞서 지난 2015년 윤은혜는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으로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한 디자이너가 자신의 옷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윤은혜 측은 표절 의혹에 대해 부정만 할 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기도. 이후 3개월 뒤 윤은혜는 공식석상에서 “그동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실망 끼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늦은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국내 팬들의 마음을 먼저 어루만지는 대신 중국활동에 박차를 가하던 그의 모습을 본 대중들은 실망감을 쉽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

논란이 일고 난 뒤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윤은혜의 컴백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이번 행보를 통해 윤은혜가 장시간 얼어있던 대중들의 마음을 녹일 수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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