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돌아오는 신혜선 /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티저 영상 캡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돌아오는 신혜선 /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티저 영상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신혜선이 돌아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서다.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신혜선은 비운의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맡았다.

신혜선이 출연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들은 “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러한 이유엔 신혜선의 탄탄한 필모그래프가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 2013' 출연 당시 신혜선 / KBS 2TV '학교 2013' 방송화면 캡처
'학교 2013' 출연 당시 신혜선 / KBS 2TV '학교 2013' 방송화면 캡처

2012년 KBS 2TV ‘학교 2013’을 통해 데뷔한 신혜선은 tvN ‘오 나의 귀신님’(2015) MBC ‘그녀는 예뻤다’(2015) SBS ‘푸른 바다의 전설’(2016~2017) 등 굵직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2017년에 방영된 tvN ‘비밀의 숲’에서 검사 ‘영은수’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연기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연이어 KBS 2TV 주말연속극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서지안’ 역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황금빛 내 인생’은 최고 시청률 4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입증했다. 해당 작품에서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간 신혜선은 단숨에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스타로 떠오른 이후에도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은 남달랐다. ‘황금빙 내 인생’을 통해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신혜선은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후속작으로 선택,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우서리’ 역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전작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였던 탓에 그의 로맨스 코미디(로코) 도전이 통할까라는 우려감이 존재했던 바.

첫 로코 주연작도 훌륭하게 소화해 낸 신혜선 /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첫 로코 주연작도 훌륭하게 소화해 낸 신혜선 /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로코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신혜선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스며들었다. 양세종(공우진 역)과의 케미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이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SBS 6부작 드라마 ‘사의 찬미’에서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캐릭터까지 묵직하게 소화하며 ‘실력파 배우’의 면모를 가감 없이 뽐냈다.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 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시대극까지 손색없는 신혜선이다.

단 하나도 같은 캐릭터가 없다. 장르 또한 자유자재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를 소화하는 힘으로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신혜선. 과연 신혜선의 이번 선택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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