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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부터 여진구까지… 2021 브라운관 채울 ‘소띠’ 스타
2021. 01. 04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올해 브라운관 활약을 보여줄 소띠 배우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송중기·서현진·여진구·이다희의 모습이다. / 뉴시스
올해 브라운관 활약을 보여줄 소띠 배우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송중기·서현진·여진구·이다희의 모습이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2021년 신축년 소띠의 해를 맞은 가운데, 올해 브라운관은 ‘소띠’ 배우들이 접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들 ‘소띠’ 배우들을 살펴봤다.

◇ 1985년생 송중기·서현진·이다희

tvN ‘아스달 연대기’ 종영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중기 /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캡처
tvN ‘아스달 연대기’ 종영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중기 /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캡처

먼저 송중기가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19년 방영된 tvN ‘아스달 연대기’ 종영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행보다.

‘빈센조’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consigliere/조직의 고문)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얽히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다크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송중기는 극 중 마피아의 냉혹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 역을 연기한다. 2016년 방영된 SBS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을 이을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1년 브라운관 ‘열 일’을 예고하는 서현진/ 뉴시스
2021년 브라운관 ‘열 일’을 예고하는 서현진/ 뉴시스

서현진도 브라운관 ‘열 일’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그는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 극본 김지은) 출연을 확정했으며, 올 하반기 편성되는 tvN ‘너는 나의 봄’(연출 정지현, 극본 이미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상황이다.

‘왜 오수재인가’는 로스쿨에서 일어나는 사제지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서현진은 주연 오수재 역을 연기한다. 로스쿨 교수이자 아주 괴팍하고 못돼먹은 인물로, 서현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 가슴에 7살을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서현진은 강다정 역을 제안받은 상태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루카: 더 비기닝’으로 컴백하는 이다희 / 네이버TV tvN ‘루카: 더 비기닝’ 영상 캡처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루카: 더 비기닝’으로 컴백하는 이다희 / 네이버TV tvN ‘루카: 더 비기닝’ 영상 캡처

이다희는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을 차기작으로 택했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2019) 종영 이후 2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이다.

‘루카: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추격 액션극이다. 강력계 형사 구름 역을 맡은 이다희는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난도 와이어 액션은 물론 숨 막히는 추격 장면을 박진감 넘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SBS ‘미세스 캅’(2015) 종영 이후 5년 만에 다시 강력계 형사 옷을 입은 이다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1997년생 여진구·이준영·곽동연

오는 2월 방송되는 JTBC ‘괴물’ 대본 리딩 현장 속 여진구의 모습이다.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오는 2월 방송되는 JTBC ‘괴물’ 대본 리딩 현장 속 여진구의 모습이다.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tvN ‘왕이 된 남자’ ‘호텔델루나’, SBS ‘절대그이’까지. 지난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여진구가 2021년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여진구는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로 성실한 브라운관 행보를 이어나간다.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여진구는 한주원 역을 맡아 첫 형사 캐릭터에 도전한다. 여진구가 그리는 형사는 어떤 모습일지, 나아가 신하균(이동식 역)과의 ‘브로맨스’는 어떨지 기대감이 감돈다.

KBS2TV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출연하는 이준영 / 뉴시스
KBS2TV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출연하는 이준영 / 뉴시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준영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이준영은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인 KBS2TV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연출 한현희, 극본 김민정·최선영)으로 숨 쉴 틈 없는 브라운관 행보를 이어나간다.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영은 극 중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인기 아이돌 ‘샥스’의 센터 권력 역을 맡았다. 실력· 외모와 함께 의외의 허당미까지 갖춘 인물이다. 지난해 SBS ‘굿 캐스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뒤,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요’에서 로맨스 드라마 첫 남자주인공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준영의 ‘이미테이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N ‘빈센조’로 송중기와 만나는 곽동연 / 뉴시스
tvN ‘빈센조’로 송중기와 만나는 곽동연 / 뉴시스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곽동연은 tvN ‘빈센조’ 출연을 확정 짓고 송중기와 만난다. 곽동연은 바벨그룹의 ‘똘끼’ 충만한 총수 장한서 역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부와 권력을 손에 쥐어 폭력적이고, 승부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죄의식 없이 갑질과 횡포를 일삼는 것처럼 보이나, 그 속에는 두려움이 가득하다. 곽동연은 이전보다 훨씬 더 넓고 깊어진 연기력으로 이번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이 밖에도 1985년생인 이민기가 오는 3월 MBC ‘오! 주인님’(연출 현솔잎, 극본 조진국)을 통해 브라운관에 돌아오며, 1973년생인 김선아가 드라마 ‘W’(연출 오진석, 극본 문지영)을, 전도연이 드라마 ‘인간실격’(연출 허진호, 극본 김지혜)을 차기작으로 검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