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의 항궤양제 신약 ‘DWP14012’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대웅제약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으로부터 임상시험(2,3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임상시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DWP14012’는 위산분비 억제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항궤양제로,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APA, P-CAB)다.대웅제약은 ‘DWP14012’의 임상 1상에서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신속하고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한양행이 제3세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YH25448에 대한 임상2상을 앞당긴다.유한양행은 오는 3월까지 YH25448에 대한 임상1상을 마무리하고 임상2상 종료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비소세포폐암은 폐암 환자의 85% 비율로 발생하며, 치료제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에 있다. 2025년에는 약 27조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YH25448은 임상1상에서 고용량 투여 시에도 피부독성이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적어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뇌전이 환자에게 투약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는 주사형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가 올해 1월 24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늘어난 액수다.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캡슐 형태의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와 코로 약제 가루를 흡입하는 흡입식 치료제인 다른 치료제들과 달리 페라미플루는 세계에서 유일한 주사형 치료제다.GC녹십자는 페라미플루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 올해 독감이 유행한 데다 주사형 치료제에 대한 환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주름개선치료제 ‘나보타’ 공장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발표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DA가 나보타 제2공장과 관련해 ‘무균시설 결함’ 등 10가지 사항을 지적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통상적인 절차”라며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당장은 진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나보타 공장 지적사항은?... 대웅 “통상적인 절차”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대웅제약 나보타 제2공장에 대한 FDA 실사에서 총 10가지 지적사항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서울대병원 처방의약품으로 지정됐다.출시 3개월만에 국내 최대 종합병원 처방약으로 지정된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 최대 매출 품목인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에 이뇨제 성분의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복합제다.아모잘탄 또한 칼슘채널차단제(CCB) 성분인 ‘암로디핀’과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성분 ‘로사르탄’이 포함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여기에 이뇨제 성분까지 더해 보다 강력한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3가지 성분을 복합해 제품을 출시한 곳은 한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제약사들이 의약품 외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화장품과 영양식(치료식), 특수 분유 시장이다. 규제산업인 의약품만으로 실적 성장이 어려운 제약업계가 새로운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수 분유’ ‘영양식’ 사업에 뛰어든 제약사들제약사들이 ‘특수 분유’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수 의료 용도 식품’에 속하는 특수 분유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반 분유와 달리 임상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 한독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제약사들이 관련법 위반으로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절차 위반과 약사법 위반, 부작용 미보고 등 사유도 다양했다. 또 한 해 동안 여러 제약사들이 의약품 회수조치에 나섰다.◇ 식약처 행정처분에 가슴 졸인 제약사들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7~12월 주요 제약사들과 다국적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행정처분을 내렸다.지난해 제약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한 유한양행은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병의원에 경품을 제공해 19개 품목의 판매업무가 한 달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뇌전증(간질) 신약의 일본인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SK바이오팜이 일본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선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뇌전증 신약 ‘YKP3089’(성분명 세노바메이트, Cenobamate)의 일본인 대상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현재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이다. SK바이오팜은 이르면 연내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이번 국내 임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출시 임박에 신고가를 경신했다.12일 오전 9시 5분 기준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2만1,000원(11.73%)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한국투자증권은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하고,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됐다며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언론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에스티팜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총 3가지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에스티팜은 글로벌제약사를 비롯한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대장암치료제(STP06-1002)와 암 관련 혈전증치료제(STP02-3725), 에이즈치료제(STP03-0404)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일대일 미팅을 통해 에스티팜은 혁신신약들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진입 전략을 소개하며 향후 공동개발 및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피력했다.특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리베이트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약업계의 의지가 ‘ISO37001’ 도입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ISO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 경영 시스템’으로 현재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에도 도입할 수 있으며,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 등의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를 통해 ‘윤리경영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이제 국제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가 임상1상 시험이 진행 중인 5,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기술을 수출한다. 국내 바이오기업 개발 신약 후보물질로는 최대 규모다.21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HL161 BKN’을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5억250만달러(약 5,460억원)에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자가면역 질환이란 면역 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HL161BKN은 자기 몸을 공격하는 면역물질의 분해를 촉진하는 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와 복합제 제품군 ‘카나브 패밀리’가 연매출 5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18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1~9월) 카나브 패밀리 매출은 281억원을 기록했다. 338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줄어든 수치지만 올해 월 처방액이 처음으로 50억원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카나브 패밀리는 ▲카나브(국산 15호 신약·성분명 피마살탄) ▲카나브플러스(이뇨 복합제, 피마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듀카브(고혈압 복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번 ‘생리대 안전성 논란’의 핵심은 실제 생리대에서 검출된 물질들이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다. 하지만 기업과 정부, 시민단체간 진실공방으로 번지면서 본질은 외면되고 있다. 온갖 의혹만 난무하고, 서로 ‘네탓’만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도 최대 피해자는 ‘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해물질 검출=인체유해, 인과관계 규명이 중요앞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생리대에서 스타이렌·벤젠을 비롯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밤잠을 설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여름은 무더위로 인해 생체리듬이 흐트러져 불면증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계절이다.이런 가운데 여름철 수면에 도움을 줄 가전으로 ‘안마의자’가 관심을 받고 있다. 잠자기 전 안마의자 이용이 근육 이완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어서다.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는 ‘마사지가 건강에 좋다’는 통상적 인식을 과학적 연구로 입증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본사에 메디컬 분야 연구공간을 조성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소화불량, 두통, 가슴 통증, 복통, 근골격계 통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형 장애를 겪게 된다. 신체형 장애는 정신적 갈등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지만 검사 결과 구체적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는다.신체형 장애 증상 중 많이 나타나는 것이 소화불량이다. 소화불량은 주로 상 복부 중앙에 소화 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속 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을 유발한다. 일시적이거나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면 음식물을 먹을 때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앞으로 기능성 화장품에는 ‘의약품이 아님’이라는 내용의 주의 문구가 표시된다. 아토피나 여드름, 튼살, 탈모증상 등과 관련한 기능성 화장품이 소비자에게 의약품으로 잘못 오인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화장품에 의약품이 아니라는 주의문구를 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아토피, 여드름, 튼살 및 탈모증상 관련 기능성 화장품에는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님’이라는 주의문구가 기재돼야 한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소화불량, 두통, 가슴 통증, 복통, 근골격계 통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형 장애를 겪게 된다. 신체형 장애는 정신적 갈등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지만 검사 결과 구체적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신체형 장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신체형 장애로 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3만7,000명이며, 이 가운데 약 9만명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판권 회수의 쓴맛을 봤던 대웅제약이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수 년 간 동고동락해오던 대형 간판상품이 사라진 빈자리를 복제약으로 채우고 있다.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도 출시를 검토하며 오리지널 상품과의 한판승을 예고했다.◇ 판권 회수 ‘공백’ 복제약으로 ‘만회’대웅제약의 2016년은 그야말로 허탈했다. ‘캐시카우’를 담당하던 6개 대형 도입품목의 판권이 일제히 경쟁사인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바이토린’ ‘아토젯’ 등 연간 매출액 합산 2,000억원이 넘는 굵직한 수입약을 놓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웅제약 효자상품 ‘우루사’의 재평가 결과 발표가 결국 해를 넘겼다. 당초 2016년 말 공개 예정이던 평가 결과는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다. 앞서 우루사의 ‘피로회복’ 효능 범위를 두고 학계 의견이 분분했던 만큼, 효능 재평가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식약처 “시간이 없어서”… 올해 마무리 ‘목표’대웅제약 ‘우루사’의 효능 재평가 결과가 여전히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루사를 ‘2016년 의약품 재평가’ 대상에 포함됐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