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구충제 성분으로 사용되던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에 대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시험을 11일 승인받았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후보물질 ‘니클로사마이드’ 임상시험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
한미약품이 지난 4일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머크)와 자체 신약물질에 대한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의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사례는 이번이 4번째이며, 해당 신약물질은 앞서 얀센이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가 반환한 물질이라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 ‘HM12525A(LAPS-GLP/GCG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을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제조·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부터 앱클론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인 앱클론은 앞서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발굴에 착수했다. 유한양행 측에 따르면 앱클론은 사람의 ACE2 단백질과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간의 결합을 완전히 차단하는 초기 항체 후보물질 20종을 발굴했으며, 최적화 과정을 통해 최종 항체신약 후보를 도출하는데 성공했다.유한양행은 이 항체에 대해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한 S형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및 위 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자체 생산해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독성 등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1상을 이미 거쳐 데이터를 인정받은 것을 감안해 곧바로 2상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에 보다 빠르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회복기간을 줄이고 중증 환자의 경우 사망률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당국이 긴급사용 승인을 하고, 무상공급을 결정했다.긴급사용 승인 제도는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당 약품은 투약에 있어 불편한 점이 존재해 국내 제약사들은 경구투약이 가능한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렘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과 손잡았다.식약처는 유럽의약품청과 코로나19 및 관련 감염증의 진단·예방·치료 의약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 약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코로나19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의약품의 임상시험 정보, 심사 자료, 안전성 이슈 등 외부 비공개 정보에 대한 긴밀한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이의경 처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위기 상황에서 상
대웅제약의 간판 제품인 우루사의 임상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대웅제약은 자사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담석 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JAMA Surgery’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JAMA Surgery는 1920년부터 간행된 미국의사협회 공식 학술지다.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에서 담석 예방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 연구다. 앞서 대웅제약은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우루사 300mg의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환자에서의 담석 예방’에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탁월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된 종근당의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양사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벨탄에 대한 임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시험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한 임상 프로토콜을 활용해 코로나19로 폐렴 확진을 받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요청할
최근 먹지 않고도 붙이기만 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이어트 패치’ 제품의 효능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패치의 실태조사결과 다이어트 효능에 대한 임상실험을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패치 두 종류(패치엠디가르시니아 프리미엄‧패치랩 슬림패치)는 미국산 제품이다. 판매 사이트에서의 임상시험 광고를 보면 적절하게 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잘못된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HK이노엔은 지난 9일 대전한국화학연구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열린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HK이노엔이 이전 받은 ‘고효능 코로나19(SARS-CoV-2) 백신 후보물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CEVI 융합연구단이 개발한 물질이다.이 후보물질은 인체용 코로나19 및 변종 코로나19
바디프랜드가 ‘2020 국가브랜드 대상(National Brands Awards)’에서 안마의자 부문 1위에 오르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의 자산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사전 기초조사 및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최종심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CI)에 따라 국내의 산업, 도시, 농·식품, 문화를 대표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임상1상에서 유의한 결과를 거뒀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에 대해 의문을 갖는 전문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모더나가 유효성 판단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19일(현지시각) 미국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모더나가 발표한 임상실험 결과는 아직 충분치 않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관련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스탯은 백신전문가들이 모더나의 발표한 임상 결과에 대해 “회사 측이 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과거에 에볼라 출혈열·마버그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약품으로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마이란 △시플라 △페로존스 △헤테로랩
현대약품 오너 3세인 이상준 사장이 회사의 공동대표에 선임된 지 약 2년3개월이 흐른 가운데 이렇다 할 경영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연구개발(R&D)에 꾸준한 투자를 하면서 상품비중을 줄이고 미래먹거리 개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해 매출 1,34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8년에 이어 연달아 창사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19%에 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에볼라 치료제로 알려진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성분 의약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현재 국내에서 3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식약처는 “현재 임상이 추진되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안전성·유효성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며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렘데시비르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연구소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서 발표한 긍정적 효과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제약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그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손잡고 연구협력 및 임상 준비에 착수했다.대웅그룹은 지난 14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구충제)’ 성분에 대해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대웅테라퓨틱스는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복용편의성과 함께 부작용을 개선하는 R&D전문기업이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주권기반이 무너질 수 있어 새 약제규제정책 도입 유예 등 정부가 특단의 비상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건의가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며 ‘코로나 19 국가재난 위기 제약 자국화 기반을 위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제약바이오산업계에 막대한 매출 손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으로부터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에 대한 마일스톤(기술료) 3,500만달러(약 432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공시했다.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제약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와 1조4,000억원 규모의 레이저티닙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재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유한양행이 수령할 기술료는 자사 레이저티닙(EGFR표적 항암 치료제)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항암 치료제(JNJ-372)의 병용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 번째 단계별 성공보수로, 유한양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및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먼저 개발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여러 기관 및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의 한 백신전문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백신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CNN 등 외신은 지난달 중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바이오테크 업체 모더나와 함께 개발
이연제약은 지난 12일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이 헬릭스미스의 계약 의무 불이행을 지적하고, 양사의 계약에 따라 헬릭스미스는 이연제약에게 VM202의 국내 상용화에 필수적이나 제공하지 않았던 기술 자료 모두를 제공하라는 중재 판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헬릭스미스는 자사 유전자 치료제 ‘VM202(엔젠시스)’의 국내 생산과 신규적응증에 대해 국내 상용화를 하려면 이연제약과 협력해야 한다.단, 해외 원료생산과 특허 소유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VM202의 해외 제품생산 및 해외 적응증 임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