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여성 중심의 의약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피임약을 자체 개발하면서도 해외 제약사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현대약품은 지난 2018년 9월 벨기에 제약사와 사전 피임약 에스텔(Estelle)의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해당 피임약은 벨기에에서 출산과 피임, 폐경 등 여성 건강분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생명공학 기업인 미트라(Mithra)사의 제품으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이로써 미트라의 새
동양인들의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이 서양인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탈모가 질환이라는 인식이 적었던 과거에는 치료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되고 임상시험 결과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젊은 세대부터 고령층까지 탈모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한국의 2030 젊은 세대들은 탈모 증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소화불량은 위나 십이지장과 같은 상부위장관에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뜻하며 △식후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조기 만복감 △구역 △트림 △식후 상복부 중심의 통증이나 불쾌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기능성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대략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 과음, 약물 복용의 과다로 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의 신경과민 증상으로 위
대웅제약 우루사가 지난해 매출 800억원을 돌파하면서 3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지난해 우루사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친 국내 매출은 약 882억원으로, 지난 2018년 795억원 대비 약 11% 성장했다. 우루사는 지난 2017년 국내 매출 72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초로 7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연간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 매출 9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특히, 조제용 우루사의 지난해 연간 총 매출은 503억원에 달해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신라젠 사건’ 수사팀 인력보강에 나섰다. 신라젠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차장 산하 검사 2명과 1차장 산하 검사 1명 등 총 3명을 금융범죄 중점청인 서울남부지검에 파견했다. 윤 총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당초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 검찰 파견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입장을 바꿨다. 서울동부지검도 검사 1명을 남부지검에 지원했다.윤 총장은 “다중 피해를 낳는 금융 사건들에 대해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과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3상 시험은 전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해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손 세정제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중인 손 소독제 ‘한미 99.9% 프레쉬 세니타이저 겔’에 더해 손 위생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것으로, 최근 독감이나 미세먼지 등 문제 때문에 손 위생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는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해 각각 97.7% 및 87.3% 항균력을 인증(㈜글로벌의학연구센터) 받았다.알로에베라잎
“미국 보스턴에서는 기업과 대학·정부기관·스타트업 등이 협력해 혁신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컨소시엄을 통한 한국 제약사들의 참여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개최한 ‘MIT ILP(미국 메사추세츠공대 산·학 협력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존 로버트 MIT 대관(CR) 수석이사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고 22일 밝혔다.MIT ILP는 전 세계 약 260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한 산·학 협력프로그램이다
광동제약이 한국메나리니 컨슈머헬스케어의 대표 브랜드 2종을 들여와 독점 판매한다.광동제약은 한국메나리니와 ‘풀케어’, ‘더마틱스 울트라’ 등 2개 상품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1월부터 국내 리딩품목인 풀케어와 더마틱스 울트라에 대한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광동제약에 따르면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는 국내 최초 하루 한 번 간편하게 바르는 방식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다국적 특허기술로 인해 주성분의 손발톱 침투력이 우수하다. 이는 임상시험을
대웅제약이 올해 글로벌 사업전략과 가시화되는 R&D 성과 및 로드맵을 공개해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이 가운데 올해 대웅제약의 R&D 성과로 가장 눈에 띄는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개발 로드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펙수프라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로 지난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이 완료돼 국내 식품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임상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안면중앙부 볼륨 회복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메디톡스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비교 임상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유럽미용피부과학술지’ 최신호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럽미용피부과학술지’는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에 등재된 국제 저명 학술지다.메디톡스에 따르면 원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실의 공동 연구인 이번
신라젠 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신라젠이 임상 3상에 실패한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시험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확실한 결과를 도출한 것도 아닌 단순 임상 확대 소식에 주가가 널뛰자 일각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심스런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에 대해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기존의 환자군을 확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
메디톡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균주 출처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판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해외수출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이온바이오파마와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은 ‘나보타’를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용으로 해외에 수출하기 위함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해 임상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신약 ‘레이저티닙(YH25448)’이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유한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1일, 레이저티닙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이하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치료제(TKI)다.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 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 혹은 게피티니브(gefitinib) 투여 후 유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에이프로젠’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원(미국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일컫는 말이다.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를 기반으로 한 항체 바이오 신약개발 회사다. 국내 유니콘 기업 11개 중 생명공학 분야는 에이프로젠이 유일하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이을 바이오시밀러 기
제약업계가 지난해 불거진 리베이트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성제약과 안국약품에 시선이 쏠린다. 동성제약은 100억원대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으며, 안국약품은 어진 대표가 불법 리베이트(뇌물공여)와 관련해 재판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제약업계 리베이트 논란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감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 통보함에 따라 시작됐다.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 과정에서 동성제약을 비롯해 총 5개 제약사가 의사와 약사를 상대로 총 270억원 상
보건복지부가 일부 제약사 측에 ‘경제적 이익 등의 제공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를 이번달 중으로 모두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보건당국은 제약산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출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의 지출보고서 검토를 두고 향후 리베이트 조사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달 말, 일부 제약사에 지출보고서를 이번달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제출대상 선정 기준과 기업 명단 등 상세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제약사들의 지출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잇단 ‘뒷북 대처’가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인보사 △발사르탄 △라니티딘 등 의약품·의료기기 사태와 관련, 해당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하지 않고 늑장 대처로 일관했다 게 골자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 제도와 안전성 검증 방식이 부실하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일련의 사태를 계기로 식약처의 시스템 개편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허가·관리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어, 호주 법인까지 설립하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엔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에 포석까지 마련했다. ‘Great & Global’을 향한 유한양행의 행보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월 호주에 현지법인 ‘YUHAN ANZ’를 설립했다. 글로벌 임상 및 R&D협력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다. 투자 규모는 20억원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라젠은 신약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알려 투자시장에 큰 쇼크를 줬다. 문 대표는 신약개발을 향한 도전 의지를 재차 밝혔지만 실망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난관이 예상된다. ◇ 펙사벡 임상 중단 후폭풍… 주가 2거래일 연속 폭락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29.97% 떨어진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보인 셈이다. 4일 신라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