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대박에 이정재 광고 상품들까지 떴다.”지난달 25일, 하림의 홍보대행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이정재 배우의 첫 감독 연출작인 영화 ‘헌트’가 지난달 10일 개봉 이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328만여명(당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를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보도자료에서 기자의 눈길을 잡아끈 것은 첫 번째 사례로 제시된 하림 ‘더미식’ 브랜드 관련 내용이다. 이정재 배우를 전속 모델로 내세운 하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얼티밋 프린세스 셀레브레이션(Ultimate Princess Celebration)’ 캠페인을 실시하고, ‘세상을 바꾸는 용기’ 토크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디즈니코리아는 매년 프린세스 캠페인을 통해 디즈니 팬 및 소비자들에게 디즈니가 지향하는 꿈과 희망, 용기의 가치를 전달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상을 바꾸는 용기, 디즈니 프린세스’라는 주제 아래 디즈니 프린세스의 용기와 친
휠라코리아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외부 인사 영입을 단행했다. 최근 들어 회사의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직개편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조직개편·외부 인사 영입으로 조직에 새바람 휠라코리아는 23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휠라코리아는 오피스 조직을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 할지라도 각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요구사항)를 반영해 국내 시장에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모델을 투입하는 등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공식 출시를 알리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올스페이스(이하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거웠으며, 지난 4일부터 진행된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사전계약에서는 약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등 범LG그룹 총수일가가 과세당국의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구연경 대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22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최태진 부장판사)는 구연경 대표 등 5명이 용산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구연경 대표 등은 2008∼2015년 보유 중이던 지주사 LG 및 LG상사 등의 주식을 100여 차례에 걸쳐 장내 거래매매방식으로 양도하고 거래가액을
실적 부진의 깊은 수렁에 빠진 에넥스가 올해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적자규모가 더욱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신년사를 통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자고 강조했던 오너일가 2세 박진규 회장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 상반기 적자만 100억원 안팎… 하반기 전망도 ‘먹구름’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992억원의 매출액과 98억원의 영업손실, 1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의 호텔 부문 매출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도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어 전망이 밝아 보인다.워커힐은 지난 2017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 서울 워커힐’에서 쉐라톤 및 W 브랜드 계약을 해지하면서 스타우드(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와 결별을 선언했다. 워커힐의 이러한 행보는 54년간 쌓은 호텔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로컬 브랜드 호텔로 독자 운영을 하기 위함이었다.워커힐의 홀로서기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워커힐이 스타우드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이 내년 닻을 올린다. 최근 KB금융은 통합법인명을 확정하는 등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의 첫 최고경영자(CEO)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푸르덴셜생명·KB생명 통합법인명 ‘KB라이프생명’ 확정KB금융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명을 ‘주식회사 KB라이프생명보험(이하 KB라이프생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프리미엄 생명보험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락앤락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1분기에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인 데 이어, 2분기엔 아예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락앤락 대주주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올해부터 엑시트(투자금회수) 전략에 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피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봉쇄 여파에 실적 털썩… 2분기 적자 성적표 락앤락은 2분기 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8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락앤락은 2분기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가 전국의 고객들을 찾아간다.현대차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오닉 6 서울’ 전시를 여의도 더현대 서울 1층 전시장에서 8월 2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혁신적인 스트림라이너 디자인과 무한한 가능성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총 4개의 체험형 테마로 구성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우선, 아이오닉 6의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스트림라이너 디자인/사운드 체험공간은 디자인 스토리 관람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으며 국내에서 문을 닫은 5성 호텔이 적지 않다. 반면 코시국에도 신생 호텔 오픈은 속속 이어졌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오픈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호텔도 있다.대표적인 국내 관광지인 제주도에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지난달 오픈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등 호텔도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대교 북단에 아코르 계열의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 ‘엠갤러리(M갤러리)’가 9월쯤 오픈 예정으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화를 천명한 하림이 분주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육계기업이란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택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까진 시장 판도를 흔드는 ‘돌풍’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림이 종합식품기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리미엄’ 앞세운 하림, 쉽지 않은 입지 확보하림이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신 및 도약을 천명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더 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장인라
교원그룹이 여행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탑3 종합여행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교원투어는 19일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여행이지’는 지난 5월 출범한 교원투어의 패키지여행 전문 브랜드다.교원그룹은 과거부터 여행업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장동하 대표의 말에 따르면, 교원이 창업한 이래 두 번째로 세운
국내 자동차 시장은 대체로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최근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을 속속 투입하고 있다.수입 소형 SUV의 대표 주자로는 폭스바겐 티록과 지프 레니게이드 등이 있다. 두 모델은 국내 수입차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형 SUV라는 점이 부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산차의 가격 상승으로 수입 소형 SUV가 ‘국산차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로 부각되고 있다.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
캐딜락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현재 국내에는 세단 2종·SUV 4종, 여기에 고성능 모델 1종까지 총 7종의 차량을 판매 중이다. 라인업은 탄탄하다.그러나 캐딜락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저조하다. 가격·품질·성능·디자인 등 여러 방면으로 살펴봐도 경쟁력은 충분하다. 그럼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까운 브랜드로 꼽힌다. 굳이 캐딜락의 문제점을 꼽으면 대부분의 모델이 단일 트림(등급)으로 국내에 도입되는 점이다. 이 경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게 느껴지고,
제네시스가 G70 슈팅브레이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3년 만에 국산 왜건의 부활을 알렸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왜건과 해치백 등 모델은 비주류로 취급돼 흔히 ‘왜건 무덤’ ‘해치백 무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국산 왜건 모델은 자취를 감췄고, 결국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해치백·왜건 시장을 독과점하기 시작했다.제네시스는 G70 슈팅브레이크를 통해 수입차 브랜드가 독식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모습으로 비쳐진다. 특히 G70 슈팅브레이크는 프리미엄
아난티 힐튼 부산(이하 아난티 힐튼)이 ‘힐튼’ 브랜드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홀로 서기를 할 것이라는 결별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난티 힐튼은 국내 고급리조트 개발·운영기업인 아난티가 소유하면서,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및 브랜드 이용(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아난티 측은 ‘아난티 힐튼’에서 ‘힐튼’ 브랜드를 떼고 독자 브랜드로 성장을 하기 위해 다분히 노력하는 모습이라 향후 행보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아닌티 힐튼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상황과 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자 상대적으로 유류비가 낮고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증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LPG 차의 잔존가치 방어도 탄탄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LPG 차량은 가솔린(휘발유)이나 디젤(경유)을 사용하는 차량들에 비해 연료효율이 떨어지고, LPG충전소 인프라도 여전히 적은 단점이 존재해 차량 구매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엔카닷컴은 1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LPG 모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새로운 장르의 프리미엄 C세그먼트 해치백 ‘DS 4’의 공식 출시에 앞서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DS 4는 DS 브랜드가 DS 7 크로스백, DS 3 크로스백, DS 9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4번째로 출시한 프리미엄 C세그먼트 모델이다. 세그먼트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DS 4는 지난해 2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후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이에 DS는 한국 시장에서 DS 3 크로스백과 DS 7 크로스백에 이어 DS
우리나라 주요 산업 분야 중 하나인 에너지 산업에 위기가 도래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값싼 물량과 정부 주도 하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에너지업계에 산업 시장 전반이 장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손곱히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산업에서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흔들리는 원전 산업… 매출·점유율 큰 폭 하락보여먼저 중국에게 가장 크게 위협받고 있는 국내 에너지 산업 분야는 ‘원자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