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하락한 38.5%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9%p 하락한 39.5%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7%p 내린 39.7%를 나타냈다.특히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4%p나 급락한 32.5%를 기록했다. 지난 주 4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 초반으로 추락했다.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8%p 하락한 29.3%를
자유한국당 내에선 중도·보수 ‘대통합’ 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 ‘중소통합론’이 제기됐다. 한국당은 통합 가능한 세력부터 규합하자면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합류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대표도 안 전 대표의 합류를 보류한 채 통합의 가닥을 잡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 30일 비공개로 진행된 당 의원총회에서 보수통합과 관련해 “(보수대통합은) 시간이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는 정당은 (현재로선)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바른미래당이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여파로 연일 휘청이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한 지 3일째 되는 31일,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 47명을 포함한 당원 3,947명이 동반 탈당하면서다.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구로갑 지역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바른미래당을 참담한 심정으로 떠난다"며 "안 전 대표가 가는 길에 주저없이 뛰어들고자 한다"고 했다. 대표로 나선 김 전 위원장과 기자회견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당원 3,947명 전원이 탈당과 동시에 '안철수 신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전광훈 목사를 향해 통합열차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보수통합’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범중도·보수 통합 신당’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까지 창당 작업 수순을 밝고 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구든 독자노선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게 엄연한 정치 현실이다. 설령 살더라도 극소수 꼬마 정당으로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민주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들어 최저치로 떨어졌고, 무당층은 최대치로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되면서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4%,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6%,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3%였다.2주 전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5%포인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도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
자유한국당이 보수통합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차이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국당을 중심으로 통합할지, 신당을 창당할 것인지' 등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다들 찬성하지만 구체적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지금 하나로 모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한국당 이름이 익숙하니 (통합을) 한국당을 베이스로 이렇게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해 ‘박근혜 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인데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8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구금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오래 구속돼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도한 형사 제재에 관해서 국민 통합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것”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경남 양산시을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 김포시갑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두관 의원이 6년 만에 PK(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번 지역주의의 십자가를 지겠다”고 했다.그는 PK 지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민생과 개혁을 위한 국회, 지역주의 극복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라고 했다. 이어 “낙동강 전투(PK 지역 선거)의 승리만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워 온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과 수많은 분의 희생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울상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전·현직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되자, 청와대를 ‘범죄사령부’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지난 29일 선거 개입 의혹 수사 차원에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게이트의 실상이 거의 다 드러났다”면서 “하명수사를 통한 부정선거, 선거공작이었다. 이 정도면 문재인 정권 청와대를 범죄 수사단, 범죄사령부로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맹비난했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에 불출마하는 한국당 의원들에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미래한국당에 현역 의원이 없으면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이 뒤로 밀리는 만큼 황 대표가 직접 나서서 당적 이동을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민심과 정 반대로 15석 넘게 의석 바꿔치기 당하는 매우 중대한 민심 왜곡 선거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정치는 산수가 아니라 국민 마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대 총선 공천 제도 ‘전면 수정’을 예고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3차 회의를 통해 ‘컷오프’, ‘정치신인 가산점’, ‘전략 공천’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기존 ‘원내 인사 컷오프’ 방침에서 ‘원외 인사’까지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원내 인사만 컷오프 할 게 아니고 원외 인사도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했다.이어 원외 인사 컷오프 기준에 대해 “계속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3차 회의를 열고 4·15 총선을 위한 공천 룰 확정과 컷오프 논의에 착수했다.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의원들은 일단 지역구에서 지지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3차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의 방식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회의에서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공관위가 나름의 룰을 정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국민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테이블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최초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 감염 호흡기 질병인 일명 ‘우한 폐렴’에 대해 미온적 대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일각에서는 정부와 보건당국이 현재 우한 폐렴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조치를 두고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 인접국처럼 강경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2012년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자유한국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29일 열렸다. 이날 회의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와 관련해 한국당 요청으로 열렸으나, 추 장관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반쪽 회의로 전락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는 한국당 여상규 법사위원장과 이은재·장제원·정점식·주광덕 등 의원 5명이 참석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한 추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을 집중 성토했다.여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안건은 검찰 인사에 관한 현안 질의"라며 "지난 2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결정이 납득하기 어려울 경우 재심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관위에 공천 관련 전권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한 것과 180도 달라진 태도다. 신당 창당에 나선 우파진영을 겨냥한 발언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황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와의 인터뷰에서 “공관위를 세우게 되면 상당부분 자율성을 줘야 한다”면서도 “모든 것을 자율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당헌당규 상의 제약이 있어 바로 잡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올라온 ‘중국인 입국금지 요청’ 국민청원이 6일 만에 56만 명의 서명을 얻을 정도다. 심지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우한 폐렴을 계기로 혐중정서가 표출되는 상황이다.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북한 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며 “이미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느냐.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미투 논란으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27)씨가 자유한국당 영입 제의까지 받은 데 대해 "청년인재 영입을 정치 세대교체를 위함이 아니라 선거용 일회성 이벤트로만 여기는 거대양당의 작태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총선 영입 청년인재가 미투 논란에 휩싸여 인재 자격을 자진반납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며 "이 청년은 한국당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민생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원종건(27) 씨가 28일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원 씨는 민주당이 두 번째로 영입한 ‘20대 남자’ 인재로 지난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에 출연해 감동적인 사연으로 전 국민을 눈물짓게 한 인물이다.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혹에 대해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쳐 그 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보수통합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이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는데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신당 창당의사를 밝히는 등 분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보수통합 대신 선거연대를 현실적인 방안으로 내놓으며 보수통합과 다른 움직임도 감지된다. 황 대표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합으로 뭉친 거대 여당세력에 맞서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똘똘 뭉쳐 단일 대오를 이루어야 한다”면서 “여기서 분열하면 모두 끝이다. 우리도 자유민주주의도 대한민국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27일 여론조사를 통한 현역 의원 공천 배재(컷오프) 방침을 밝혔다. 현역의원 총수의 30% 이상이 컷오프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은 50% 이상이 교체될 전망이다. 나아가 공관위는 컷오프된 지역에 정치신인을 2~3명 내려 보내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차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