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좋은사람들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엔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사람들, 실적 개선 속도… 거래 재개 성공할까좋은사람들은 2021년 3월 22일부터 주권매매가 정지된 종목이다. 주식거래가 정지된 지 2년 9개월째다. 1997년 설립된 좋은사람들은 보디가드, 제임스딘, 예스 등 브랜드로 유명한 속옷기업이다. 개그맨 출신 주병진 씨가 설립한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1997년 코스닥시장에 입성
LH가 발주한 사업에서 설계‧관리 용역을 수행한 건설업체들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 전관 영입이 2년새 50% 가량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1년 LH 전관리스트에는 총 95명(71개 업체)의 LH 전관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총 142명(60개 업체)으로 LH 전관 수는 2년새 46명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지난 2021년 직접 입수한 ‘LH 전관리스트’ 및 LH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
중견 속옷기업 BYC의 ‘시대적 과제’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결과에서 또 다시 낙제점을 받아든 가운데,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주행동 공세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결과 지난해 이어 또 최하등급국내 주요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지난 10월 말 발표한 2023년도 ESG 평가결과에서 BYC는 종합 D등급을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결과 또한 환경·사
최근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이 장점인 라이브커머스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와 상담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서울시는 라이브커머스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고‧최대 등 과장 표현은 사용 금지”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 15건에 불과했던 라이브커머스 관련 상담은 △49건(2021년) △173건(2022년)에 이어 올해 182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의류 및 섬유 제품이 115건으로 27.4%를 차지하며 가장
유아동 전문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제로투세븐 역시 이러한 고민을 마주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제로투세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유아동 패션사업을 정리한 뒤 핵심 사업과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패션사업 접고 사업 체질 개선 몰두제로투세븐은 2000년 설립된 유아동 전문기업이다. 유아동 의류 사업을 출발해 현재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대규모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이하 인스파이어)가 지난달 30일 소프트오픈(가오픈)을 알리고 영업을 개시했다. 그러나 리조트 규모에 비해 현재까지 채용한 직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서비스 질 하락이 우려된다.13일 오전 인스파이어는 인천 중구 운서동(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초대
삼성카드의 르노코리아 지분 정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선언한 지 2년이 넘었으나 구체적인 매각 협상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삼성카드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지분 매각 추진과 관련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보유 중인 르노코리아자동차(옛 르노삼성자동차) 지분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1일 공시했다.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르노삼성차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신작 ‘웡카’와 ‘듄: 파트2’가 연이어 출격, 새해 극장가를 공략한다. 관객의 마음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웡카’의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다.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인류의 발전은 언제나 ‘에너지’와 함께 했다. 142만년 전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 원자력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은 인류 문명이라는 금자탑의 벽돌이 돼 왔다. 그러나 기후 위기, 폐기물 문제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최근 주목받는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수전해 기술’이다.물을 전기분해해 무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핵융합 발전과 함께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기술로 꼽힌다. 때문에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
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최근 중견건설사 두산건설의 기업어음등급 및 전자단기사채 등급을 직전과 동일한 ‘B’등급으로 결정했다.한기평은 두산건설의 분양성과가 양호한 점, 일부 사업장의 도급액 증액 계약 체결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된 점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다만 △전체 사업 비중 가운데 민간‧건축부문의 비중이 높은 점 △수익성 개선에도 열위한 수준의 재무구조 △미흡한 유동성 대응력 등은 불안요소로 봤다.한기평이 두산건설의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말 기준 회사의 수주잔고(계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최고경영자(CEO) 교체 기조가 중형사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인사 칼바람을 피할지 주목된다. ◇ 내년 3월 임기 만료… 연임 도전 성공 촉각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임 대표는 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굿모닝신한증권 마케팅본부장, IM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고문, G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을 거쳐 한
내년 건설사들의 실적이 저하되고 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높아진 공사원가 부담에 따라 △낮아진 수익성 △수도권-지방간 분양시장 양극화 △PF우발채무 현실화 등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리스크(Risk) 확대로 인해 내년 건설업황도 저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나신평은 구체적으로 △공사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 저하 △분양시장 양극화로 인한 지방사업장의 부진
대신증권이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보통주 49만5,637주 규모의 자사주를 장외 처분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의 1주당 가격은 1만5,182원이다. 총 처분 예정 금액은 75억2,466만원이며, 처분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대신증권은 자사주 처분 목적에 대해 “임직원 성과급 이연지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처분예정 주식은 2020~2022 사업연도 성과보상 수량이다. 지급 대상자는 이어룡 회장 외 임직원
이제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협업이지만, 타다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타다 운영사 VCNC는 지난 11일 토스와 연동해 ‘택시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다 앱 설치 및 가입 없이도 토스 앱에서 타다의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금은 기존 타다 앱과 동일하다.이로써 토스와 타다는 모·자회사 간에 보다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
지구 끝단의 얼어붙은 극지(極地) ‘남극’과 ‘북극’은 과학 연구의 보고다. 수백만 년에 걸쳐 축적된 지구의 역사는 두꺼운 빙하 깊은 곳에 잠들어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극지를 과학 연구의 로망이자 연구의 종착지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만 허락된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불리는 극지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살을 에는 추위, 위험한 빙하 지형, 야생동물들, 눈폭풍 등은 연구원들의 생존을 위협한다. 한번 들어가면 최소 한 달에서 1년을 지내야하는 고립성도 인간을 정신적 한계로 몰아붙인다.이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캐딜락은 지난해까지 4년째 역성장을 기록해 올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중단한 중형 세단 CT4가 미국에서 단종설이 퍼지고 있어 국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사실상 세단 라인업이 붕괴된 꼴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 예정이던 전기차 리릭은 내년으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먼저 캐딜락은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8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38대)
SGI서울보증보험 차기 대표이사로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지난 10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기업공개(IPO)가 무산된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이 수장 교체로 꺼진 상장 추진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금융 관료 출신, 차기 수장 낙점서울보증보험은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8일 대표이사 후보 결정을 위한 최종 위원회를 열고,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명순 대표 내정자는 금융 관료 출신이다. 1968년생인 그는
실적 개선이란 당면과제를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는 중견 육계기업 마니커가 ESG경영 측면에서도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대흐름에 발맞춘 ESG경영 확립 및 강화 역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며 안정원 대표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2년 연속 최하등급… 개선 의지도 물음표지난 10월 말,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평가결과에 따르면 마니커는 종합 D등급을 부여받았다. 각 부문별 평가결과는 환경 및 사회 부문이 D등급, 지배구조 부문은 C등급이다.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부당 채권추심 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고금리로 서민들의 채무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추심 피해 우려가 커지자 칼을 빼 든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전대부 5개사, 매입채권추심업자 5개사 등 10개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11일부터 1월 말까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부당 채권추심 행위와 불합리한 영업관행 등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금감원 측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추심하거나, 취약계층 생계유지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에너지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세계 각국이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이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재차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한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랐고, 12월인데 부산에 벚꽃이 피었다고 한다”며 “기후 위기가 과학자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세계 각국은 당면한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윤석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