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코앞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모두 있는 12월이 다가오자, 편의점업계서는 연말 홈파티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분주한 모습이다.◇ 편의점업계 “연말 홈 파티족 잡아라”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샴페인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샴페인 기획전은 오픈런 현상을 만들어내는 등 2년 연속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샴페인 행사가 진행된 지난해 12월 샴페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하며 완판 행렬을
신용산역에서 내려 골목골목을 지나면 보랏빛으로 단장한 핸드앤몰트 브루랩이 있다. 건물 외벽부터 매장 내부까지 가득 채운 보라색은 전라남도 신안군 지역 특산물 ‘소금’과 지역 고유 명소인 ‘퍼플섬’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컬을 담다’ 캠페인 일환… 전남 신안 ‘퍼플섬’이 콘셉트테두리에 보라색 소금을 두른 투명한 잔에 진한 보랏빛 맥주가 담겨있다. 다양한 술을 마셔본 애주가라도 보랏빛 수제 맥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한국 1세대 수제 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Hand & Malt)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
주류업계에서 ‘소주 가격 인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참에 증류주 주세도 ‘종량세’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1원) 인상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2월 소주 출고가를 7.9%(85원) 인상해 1병당 1,081원이던 출고가가 1,166원으로 올랐고, 이번 인상분까지 반영할 시 1,247원으로 상승한다.하이트진로 측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대해 “올해 초부터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됐고, 유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실적에 ‘새로’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상반기 원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업황이 흐렸던 가운데, 새로 소주와 제로 음료를 발판 삼은 실적 확대에 성공했다.◇ 새로, 연 매출 1,000억원 ‘눈앞’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어 843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음료 사업 부문 매출액은 5,6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경북 의성군이 안계면 등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이 시행 5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 오래된 건물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해 이전에 없던 문화공간을 만든 청년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색다른 체류·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외부인과 지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청년 단체도 나타났다. ◇ 오래된 공중목욕탕이 미술관으로… ‘미술관’ 세운 청년예술가의성 안계면 안계전통시장
소주, 위스키 등 증류주류에 대해 종량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현행 종가세가 종량세로 바뀌게 되면 위스키 가격이 현재 가격과 비교해 반값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류주에 붙는 주세, ‘종가세→종량세’ 될까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등 10인은 지난 13일 증류주 종량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이들 의원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증류주 제조업체의 세부
최근 칭따오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 맥아 보관장소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소변 맥주, 국내 수입 제품 아니다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9일 웨이보에 처음 공개됐다.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있는 칭따오(TSINGTAO)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었다.영상이 공개된 직후 중국 공안과 지자체 모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핑두시 측은 해당 공장을 폐쇄했고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경남 창원서 열린 국내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로봇 산업 시장에서의 ‘첫 데뷔전’을 치렀다. 전시회 관람객들의 큰 기대와 주목을 받은 만큼, 향후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한화로보틱스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한화로보틱스는 참여업체 111곳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차려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평일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
지난해 식품업계서는 어떤 업체의 제품이 가장 잘 팔렸을까.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 빛을 본 주류업계서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위를 차지했다. 스낵과자 부문에서는 농심의 새우깡, 비스킷 부문은 해태제과의 홈런볼이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신제품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신제품의 돌풍이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위 업체의 다지기일까, 2위 업체의 반란일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비맥주가 대표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올린다. 당장 다음 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타 맥주업체의 움직임과 음식점 맥주값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상’… 평균 6.9%↑올해 초부터 주류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됐다. 맥주의 경우 4월에 세금 인상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치솟은 물가상승률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정부가 제품가 인상 억제를 요구하자 당시 맥주업계는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오비맥주가 오는 11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최근 다시 3%대로 올랐다. 외식이나 장바구니 물가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서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통해 초저가 상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성비 맥주부터 반값 피자‧치킨까지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춘 차별화 맥주를 선보인다. 500ml 한 캔에 1,500원인 ‘서민 맥주’를 출시한 것이다.CU는 지난 5월 ‘서민 막걸리’라는 가성비 막걸리를 선보인 바 있
최근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타깃으로 한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부터 아티스트와의 콜라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한때는 우후죽순 쏟아지기도 했던 콜라보 제품. 기업들은 왜 ‘콜라보’에 주목했을까.◇ ‘캐릭터’와의 콜라보… 상품 이미지 ‘각인’ 쉬워투썸플레이스는 7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화 ‘피너츠(Peanuts)’와 새로운 협업 메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피너츠’와 함께 출시한 여름 메뉴 및 굿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던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가 걷잡을 수 없는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큰 성공을 거뒀던 ‘곰표 맥주’를 잃는 타격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반등을 향한 기대마저 요원한 모습이다.지난달 말 공시된 세븐브로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89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손실, 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만 19억원의 영업손실과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분기 및
QR코드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출시가 확대된다. 보다 많은 e-라벨 제품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알권리가 향상될 것이라고 식품 당국은 내다봤다.◇ “폐기물 발생 최소화…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이면서 작년 9월부터 규제실증특례 사업으로 운영해오던 ‘e-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정보 제공’ 사업의 운영 대상이 현재 20개 업체 56개 품목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그간 시범사업은 3차례에 걸쳐 규제실증특례 심의를 받았다. 규제
락앤락이 또 다시 사령탑 교체를 추진한다. 천해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새로운 사장 선임 인사를 발표했다. 락앤락은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잦은 수장 교체에 회사 내부는 물론,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 대표이사 선임 두 달도 안 돼 또 교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은 29일 임시주주총회 의안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정 공시를 냈다. 내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영상 사내이사 신규 선임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주류업계가 각양각색의 신제품과 행사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논알콜 또는 무알콜 음료에도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가 뭘까.◇ 알코올 함량 1% 미만인 ‘논알콜’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수입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릭 제품인 ‘칭따오 논알콜릭’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이어 올해 초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출시했다. 올해 3월 글로벌 동시 출시한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기존 논알콜릭에 진한 레몬주스를 더해 새로운 맛과
하이트진로가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맥주 신제품의 초기 성과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녹록지 않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유가 뭘까.◇ 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81%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증권가 일각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2일 공시한 가운데, 주류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해 이목이 쏠렸다. 이유가 뭘까.◇ 2분기 매출액 4.5%↑, 영업익 7.2%↓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이번 2분기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2% 감소한 수준이다.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415억원보다 20.4% 줄어든 모양새다
국세청과 한국주류산업협회가 해외 시장에서 우리나라 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술 브랜드’를 만들고 모든 수출 주류에 심볼(마크)을 부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종별로 특징이 뚜렷한 우리나라 술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표현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지난 4월 국세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고전하고 있는 전통주·중소주류제조업체를 위해 민·관 합동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를 4월 11일 출범했
주류업계 성수기인 여름이 지나고 있다. 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진 신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증권가 일각에 따르면 주류업계 2분기 성적표에 대한 전망이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계,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전망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신제품 ‘켈리(KELLY)’를 출시하고 기존 제품 ‘테라’와의 이중 전략으로 맥주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서는 하이트진로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