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책임론이 야권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책임자인 이 실장과 기 기획관은 즉각 경질되어야 마땅하다”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이라고 날을 세웠다.김 원내대표는 “기 기획관은 ‘백신 구입을 서두를 필요 없다’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을 일
오는 12일부터 2주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4단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시행하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다.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란 판단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거리두기 4단계는 각 지자체들의 사전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12일에 시작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9일 발표했다.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자체 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5명 중 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과감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 83만5,000회분의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정부의 백신 수급 실패로 인해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한국 정부 및 방역당국은 앞서 AZ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이들 중 사회필수인력 76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추진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러한 교차접종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대선주자들의 견제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의 러시아 백신 도입 주장과 기본주택 정책 등에 날을 세우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최근 이 지사에게 가장 비판적 발언을 내놓고 있는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주장을 펼치자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백신 구매는 식약처나 질병청,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될 일로 지자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면서 “혼란
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무능론’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믿음을 가져달라”며 무능론 불식시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국민의힘은 백신 접종 속도가 제자리 걸음이라는 점을 들어 “대한민국이 백신 후진국”이라고 공격을 가하고 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자 긴장감과 경각심을 세우되 우리의 검사역량과 의료역량에 대한 신뢰와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며 “정부는 4월과
정부와 서울시가 ‘방역과 부동산’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야당 출신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서울시장은 의결권은 없지만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고, 발언권도 있다. 예상대로 오 시장은 정부의 방역지침과는 다른 방향의 제안을 했고, 공시지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국무위원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오 시장은 정부 지침과 다른 시정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방역·부동산 언급한 오세훈오 시장은 1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여권의 대선 경쟁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정권 심판 민심은 매서웠다. 민심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철퇴를 가했다. 좀 더 정확히 말자하면 민심은 친문 주류에게 응징의 표를 던졌다. 여권의 정국 운영 기조는 친문 주류가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다.친문 주류가 민심의 심판을 받으면서 여권 대선 경쟁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친문 세력의 수혜를 받은 이낙연 전 대표가 가장 크게 치명상을 입으면서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첫
4·7 재보궐선거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가 재보선 이후 물러날 시점과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짓고 물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 총리가 대권 도전을 위해 4·7 재보선 후 사퇴할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치료제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19를 경계하는 긴장감이 이완 돼서는 곤란하다”며 “이번 설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국민께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은 줄어든 반면 일상생활 속에서 전파되는 사례가 늘면서 하루 400명 내외의 답답한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들은 6일 제8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디지털 뉴딜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의 국가혁신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지난해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약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계약을 마친 백신의 도입 시기도 차차 확정돼 가고 있어 이제는 세부 접종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말 정부는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 전 국민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이미 3주일여 전부터 접종을 시작했지만, 사전 준비가 부족해 접종이 제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자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했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전 후보자와 권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청와대로 송부되자 곧바로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두 장관의 임기는 문 대통령의 장관 임명안 재가 다음날인 24일 0시부터 시작됐다. 지난 4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만이다. 전 장관과 권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 22일 진행됐다.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 23일 각각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백신 확보 책임론’에 대해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비공개 회의 발언까지 공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국민은 코로나19 백신의 시급성에 더 무게를 두는 상황이다. 이에 책임론을 반박하고 백신을 곧 확보할 수 있다고 안심시키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청와대 “백신의 정치화 중단하라”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 22일 저녁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서면브리핑의 첫 문장이다. 해당 브리핑은 같은날 일부 언론에서 “문 대통
정부는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새해 연휴가 끝날 때까지 전국의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주요 관광명소도 폐쇄할 방침이다. 아울러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지만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 각종 대책을 고심 중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 “과감한 결정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3단계는 최후의 보루인 탓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주말 900~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카페 영업이 제한된다. 매장 내 취식이 불가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 유행(2.5~3단계)의 조짐이 보이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1.5단계로 유지되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된다.이달 초 개선된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5단계 기준 2배 이상 증가 △2개
오는 7일 부터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일주일 평균 하루 300명을 초과하는 등 전국적 유행이 개시되는 경우 카페의 매장 영업이 금지된다. 또 전국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 되면 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지난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논의해 기존 3단계이던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 해 적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진 현실을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및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거부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마스크 소비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4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관련 행정명령을 거부한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