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불법적으로 개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수도권 지자체들도 더욱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수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 83만5,000회분의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정부의 백신 수급 실패로 인해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한국 정부 및 방역당국은 앞서 AZ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이들 중 사회필수인력 76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추진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러한 교차접종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 “국민 먼저 챙겨라” “우리도 (코로나19) 백신 좀 맞자”기자가 하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던지는 날이 선 비판의 메시지다.이는 지난 14일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힌 것에 따른 질타다.코로나19 사태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1분기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면
해외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대해 격리 조치를 면제하고 나서 조만간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러한 조치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편성하는 등 점차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제주항공이 지난 8일 인천∼사이판 정기 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이후 사이판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반납하고 해당 노선에 대해서는 월 1∼2회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지난 8일 운항한 인천∼사이판 항공편은 앞서 부정기편으로 계획돼 있던 것이었으나
지구촌 축제 ‘올림픽’을 눈앞에 둔 일본. 최근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어 개최 희망에 부풀었지만 기대했던 백신 접종이 거북이 걸음에 그치면서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8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84명으로 파악됐다. 6,000명이 넘었던 지난달 15일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발 빠르게 확보하며 주목을 받았던 움직임에 비하면 이는 분명 아쉬
정부가 민간 기업들과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백신 휴가’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접종 이후 이상징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접종을 망설이는 직원들의 접종을 독려해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대형‧중견게임사들이 백신 접종에 따른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1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총 2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4일 0시 현재 1차 누적 접종자는 379만 2,906명으로 전 국민의 약 7.4%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74만 6,336면으로 전 국민의 약 3.4%일세. 현재까지 받아야 하는 접종 대상자 639만 5,911명 중 59.3%가 1차 접종을, 27.3%는 2차 접종을 끝냈다네. 달리 말하면, 40.7% 즉 대상자 10명 중 4명은 아직 1차 접종도 하지 않았다는 뜻이지. 27일부터 시작하는 고령층 접종 예약률도 아직 높지 않아. 70~74살은 64%, 65~69살은 57%, 60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해 ‘노쇼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접종을 예약하고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백신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폐기를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률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고령층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오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지속적으로 예약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추진단은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의 국민들이 빠
청와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 소식에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로 인해 부스터샷(3차 접종) 대비도 가능해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식 회의 석상에서 백신과 관련한 발언을 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2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계약한 화이자 백신 2,600만회분(1,300만명분)과 합산하면 총 6,600만회분(3,300만명분)을
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무능론’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믿음을 가져달라”며 무능론 불식시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국민의힘은 백신 접종 속도가 제자리 걸음이라는 점을 들어 “대한민국이 백신 후진국”이라고 공격을 가하고 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자 긴장감과 경각심을 세우되 우리의 검사역량과 의료역량에 대한 신뢰와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며 “정부는 4월과
지난 9일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에 실린 “일본이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는 칼럼이 눈길을 끕니다. 원래 제목이 ‘어느새 후진국이 되었나’라는 이 칼럼을 소개한 한국일보에 따르면 “디지털·환경·젠더·인권 등 다방면에서 일본이 선진국이라 불리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고 탄식하며 그 원인으로 시대에 뒤처진 정치·행정 체제를 지목한 내용”입니다.이 칼럼이 실리기 직전인 8일에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4·7재보선을 평가하면서 “지난 4년 동안 명확해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했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난의 시기를 보냈던 호텔신라가 실적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호텔신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호텔·면세사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1,8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우선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9일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면서 “1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AZ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에 따라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
“과학의 영역에서도 가짜가 넘쳐나고 있는데 진실이 유통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 시대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1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시대 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근절과 올바른 정보 전달 위해 과학계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 대유행 시대를 맞아 향후 과학의 역할과 정책 방향에 대해 의학·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
“국민들께서,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해주시고 백신접종에 적극 협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3월 1일, 3·1절 기념식)“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3월 2일, 국무회의)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코로나19 백신 가짜뉴스 경계령을 내렸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백신 불신’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만 한다
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의 무료 지원 대상인 2007~2008년 출생 여성청소년들이 연말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다.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는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다. 국내 보건당국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을 사전에 예방하고 감염방지를 위해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보건당국이 독감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밝혀진 사례가 없고 인과성이 낮다면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으나, 정작 보건당국의 고위급 공무원들은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수일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 된 사례는 총 88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 88명 가운데 83명은 조사 결과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낮다는 것이 질병청의 공식 입장이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선 아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LG화학이 전세계 영·유아 치사율이 높은 6개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을 개발한다.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하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3,340만 달러(약 370억원)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소아마비 백신 개발과 관련 총 1,95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이번에 LG화학이 개발하는 혼합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